My Favorite Players-피트 샘프라스

[테니스의 황제]

피트 샘프라스!

테니스의 황제!
샘프라스보다 황제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는 테니스계에서는 없다.

샘프라스보다 더 화려한 테니스를 아가시는 보여줍니다.
샘프라스보다 더 강렬한 테니스를 로딕이 보여줍니다.
샘프라스보다 더 완벽한 테니스를 페더러가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테니스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그로부터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 어떤 빅 서버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그의 서브.
그 어떤 베이스라이너와 대결해도 밀리지 않는 그의 스트로크 능력.
그리고 그 어떤 서브 앤 발리어와 견주어도 결코 모자람이 없는 그의 발리.

샘프라스는 진정한 올라운드 플레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강력함이라는 창과 견고함이라는 방패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일면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런닝 리버스 포핸드와 일명 샘프라스 스매시라고 이름 붙여진
덩크 스매시는 그의 테니스에 화려함도 있음을 보여주곤 했지요.

전성기의 샘프라스는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지금 페더러도 같은 종류의 강력함은 있지만 전성기의 샘프라스의 카리스마는
페더러의 그 것과는 다른 것이었죠.

테니스를 하는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오직 테니스 한 곳에만 집중하고
그 어떤 선수보다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샘프라스.

동시대에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후에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 속에 No.1 플레이어로 남아 있을
황제 피트 샘프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