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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에서 파트너는 내다!

일요일 오전
한판승부가 벌어졌다
4개팀이 풀리그로 우승 준우승을 가리는 주말 대회전이다

상대는 노련하고
상대선수끼리 우정이 쌍인듯 사이가 좋아보였다
우리두 전국시합 개인전 152팀에서 8강까지 함께한 파트너라 충분히 이길줄 알았다

그런대 먼저 상대서브에서 돌연적인 서브에 첫포인트를 빼앗기구 어이없이 한세트를 내줬다
우리파트너의 표정이나 나 모두가 기분이 썩 좋지않았다
우리파트너의 강한 플렛서브를 장기로 2번째포인트는 우리가 승리할 줄 알았다

그러나 더블볼트에 상대의 강한 리턴에 우리선수들은 걷어올리기 바빴다
그러면서 2번째 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상대는 너무나 잘치면서 평소보다 더 잘 로브를 올리며 발이 늦은 우리선수들을 농락하며 3세트도 따내고 우린0:3으로 밀리고 있었다

이제 내 서브다
난 시합에선 강하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첫서브를 상대 발밑우측가슴으로 파고드는 강서브를 날리면서 포리러브로 서브를 날리고 포리파이브로 첫세트를 땃다

이어서 계속적인 우리의 실력이 한수위므로 0:3으로 지고 있는 게임을 4:3으로 단숨에 역전시켰다

다시 상대의 서브권에서 우리가 한점을 잃었구 4:4가 되면서 우리파트너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나에게 앞에서 끊지못한 발리에 대해 궁시렁대기 시작했다
그것도 못치는 냐고 무슨 고수인것처럼 나를 하수다루듯 많은 사람들앞에서 나무랜다

일요일 아침 맑은 공기 마시며 좋은 운동하면서 파트너의 중얼대는 소리는 나에게 있어 정말 싫다

우리 파트너는 다시 서브게임을 잃고 사기가 오른 상대는 한 수 먼저 나가면서 6:6타이블렉이 되면서 타이블랙에서 중얼거리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테니스는 정말 재미가 없었다

우린 결국 다 잡은 고기를 잃고 지고 말았다

우리파트너는 한게임이 끝난후 나에게 짜르지 못한 볼에 대해 계속 책임을 추궁하고 있었다
나는 생각컨데 완벽한 서브게임을 잡으면서 내몫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의 몫을 못한 우리파트너는 나에게 그책임을 떠 넘기기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었다

다음게임두 있구 해서 그래 뭐 시합이라는게 이길수두 있구 질 수도 있어요
자 다음게임에는 서로 격려하고 듣기 싫은 소리른 하지말구 잘해보자고 내가 제안했다

그래서 다음게임에 들어갔구 상대와 5:5까지 갔고 여기서도 내서브권를 바탕으로 내몫을 해내고 있었구 상대의 로브가 날아왔다
나는 로브가 조금높고 우리파트너로 가길래 움직이려다 멈추었는데 우리파트는 그순간 타이밍을 잃고 뒤에서 홈런을 날렸다

그순간 우리파트너는 나에게 앞에서 스매쉬로 짜르지 못하였다고 그걸 못짤라하면서 아주 못마땅하게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듯 몰아세웠다.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구 그러나 꾹참고 게임을 마쳤다
이게임두 상대가 코치가 있긴 했어두 이길 게임인데 6:6 타이블렉에서 또 지고 말았다

에구~~운도 안따른다. 그리구 결국은 꼴찌를 했다. 아휴 속터져~~~~~

시합에서 지고 이기고의 문제가 아니다
버릇이다
혹시 자기도 모르는 사이 파트너에게 부담주는 그런 사람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테니스는 즐기는 운동이다
기술과 테크닉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서로에게 격려하는 모습이 테니스다
이날 우리는 게임에서 진것이 아니고 파트너쉽에서 졌다

게임은 비록졌더라도 파트너쉽에서 이겨야 진정한 복식테니스이 묘미가 있다
게임을 이겨두 파트쉽에서 지면 이긴게임두 게운치 못하다

하고싶은 말은 "파트너는 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유재만 06.14 23:02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하수가 짊어져야할 영원한 숙제가 아닌가요?



    언제나 저는 그런게임 한번 해 보남요.

    공이 보이는 그날까지 화이팅..

    진정한 고수는 "파트너 알기" 인가요?
  • 박성식 06.15 13:37
    최승화님
    대단한 실력이십니다.
    님께서는 싫은소리를 하지 않으셨군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히 경지에 이르신것 같습니다.
    꼴찌라 하여도 꼴찌가 아닌거 같습니다.
    뻗어나가는 그대 인생에 박수를 .......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아소당 06.16 09:05
    최승화님!
    안녕하세요?
    전 실력만 갖추면 좋은 파트너도 에이스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곳 전테교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오늘 님의 글도 제겐 코트장에서 파트너와의 겜에서의 자세를 가르쳐주고 계시니....
    현제에선 항상 부족함이 제게 있으니
    잘못된 공에 대해
    감히 누구 때문이라 생각 해 본 적이 없지만
    실력이 좋아지고 하수인 파트너를 동반해서 겜을 한다 할지라도
    오늘 님의 글을 머리속에 떠 올릴것 같군요..
    즐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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