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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을 느낍니다!

서기왕자님의 글을 읽고 온몸이 떨리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가르쳤던 가족이며, 마징가 Z 형이며, 중학생 제자들이며, 친구들이며, 모두 처음 테니스를 가르칠때는 컨티넨탈 그립을 잡게 하고서 미니테니스를 하면서 스트로크를 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제가 후배녀석에서 처음 배울때, 제일 먼저 포핸드를 시작한게 아니라, 컨티넨탈 그립을 잡고서 미니 테니스, 스매시, 발리, 등을 일주일동안 했거든요. 특히 미니테니스를 하면서 컨티넨탈 그립을 잡고서 포핸드 스트로크를 했죠.  아마 저의 입문기에서도 이 사실을 밝혔을겁니다.

그 당시엔 그저, 컨티넨탈 한개의 그립으로 테니스의 여러가지 기술들을 모두 구사할수 있기때문에, 효율적 측면에서 그렇게 가르쳤을것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서기왕자님의 글을 읽고나니, 그것이 스트로크를 잘하기 위함이었다는걸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처음 시작할때 그렇게 컨티넨탈 그립을 잡고 하면, 모두들 금새 잘 치게 된다는것입니다.
저는 그저 내가 잘 가르쳐서 그러는갑다 싶었는데...ㅋㅋㅋ

다른분에게 물어봐도,
컨티넨탈 그립을 잡게 하고서 스트로크를 처음부터 치게했다는건 한번도 듣지 못했는데......
정말 색다르고, 깊이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레슨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서기왕자님!
앞으로도 좋은레슨법 많이 올려주십시요.

ps.어깨부상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ㅋ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Comment '2'
  • 서기왕자 12.06 02:05
    ㅎㅎㅎ과찬의 말씀이시고요 컨티넨탈 그립 파지법은 앞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기술이 나옵니다.
    어깨가 좋아지는 징조가 보이질 않아서 걱정입니다....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게임돌이 02.27 22:43

    엉엉엉 몹시 크게 소리내어 우는 모습입니다 원통해서 흑흑흑

     

    테니스 배운지 3년 4개월여 동안 매일 컨티넨탈 과 이스턴 포핸드로 치다가 도저히 영 포핸드를 못치고 파워도 없고 스피드도 없어서

     

    요즘 매일 몸부림치다가 얼마전 이곳에 가입하고 기술자료 립 게시판 글들을 읽다가 풀웨스턴 그립으로 한번 포핸드 쳐봤더니 그리 잘되더라구요

     

    아 글쎄 그런데 포핸드 게시판 188번, 189번에
    저 혼자 끙끙 앓던 문제 답이 아주 오래 전에 있었군요 엉엉


    일찍 발견했더라면 이토록 맘 고생은 안했을 텐데 엉엉
    ㅎㅎㅎ 암튼 좋은 보석들이 많이 박힌 전테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