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한국시각으로 일요일 저녁 10시 역사적인 프랑스 오픈 결승전서 격돌한다.

5786_33856_3356.jpg

조코비치에겐 코트 어디에서나 수비가 되는 팔과 다리가 있다.머레이에게 어느정도 통할지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파리 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조코비치에겐 아직까지 한번도 정복하지 못한 프랑스오픈  우승트로피가 코앞까지 온 상태로 우승하면 테니스  역사상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조코비치의 프랑스 오픈 도전은 올해 12년째로 호주오픈,윔블던을 비롯하여  그랜드슬램대회에서만 총 11번의 우승을 했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최근 3년동안 준우승만 3번에 그쳤다.

5786_33859_3357.jpg
앤디 머레이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백핸드 모습
사진=파리 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머레이는 최근 파워에 안정성까지 장착하며, 1935년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선수가 한번도 정복하지 못한 프랑스 오픈 우승에 도전 할 기회를 거머 쥐었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5월15일 열린 클레이코트 로마 마스터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2-0(6-3,6-3)으로 승리하며 클레이코트에서의 자신감이 한층 올라온 상태이다.

머레이는 준결승에서도 지난 해 참피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어느 해 보다 클레이코트에서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주 내린 비로 선수와 팬들이 지친 가운데 오늘 저녁 열리는 남자단식 결승전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파리에 집중되고 있다.


두 선수는 통산 33번의 대결을 가졌으며, 조코비치가 23승 10패로 앞서고 있다.

조코비치가 승리 할 가능성이 70%, 머레이가 30%가 된다.


이 기사는 오마이 뉴스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