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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로브를 올리려면 깊고 높게...

이왕 로브를 올리려면 깊고 높게...

초, 중급자들은 볼이 어려우면 로브를 띄운다.
볼을 받는 상대도 초, 중급자이므로 일단 볼이 공중으로 날아
오면 처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런데 중, 상류 고수들은 로브를 작전으로 띄운다.
상대가 네트 앞으로 다가와서 아무리 두들겨도 철옹성 같이
다 받아 넘기고 발리가 강한 사람들에게 기습적으로 로브를
띄어 올린다.

초, 중급자들의 로브는 짧거나 낮고 아웃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 상류 고수들은 한번을 사용해도 정확하게
베이스 라인 근처까지 띄운다.
고수들은 말한다.
“로브를 띄우지 말고 그냥 때리세요.”,
“어차피 띄우려면 아웃을 시키지 말고 높이 올리세요.”
“상대도 에러를 할 수 있으므로 네트에서 조금 멀리 높이
띄어 놓으세요.”라고 한다.

로브란 공격적인 위치에서 상대를 속이기 위한 기술로
그 종류에는 플랫, 탑 스핀과 슬라이스 로브가 있다.
플랫 로브는 그냥 회전을 넣지 않고 그냥 뚝 띄어 올린다.
예전에 어떤 코치는 초보자에게 레슨을 하면서 무 회전 로브를
하라고 권장했다.
어설프게 로브를 올리다가 짧아지면 얻어맞거나 길어지면 아웃을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탑 스핀 로브는 고도의 기술로 굉장히 구사하기 힘든 기술이다.
스핀의 방향은 밑에서 위쪽으로 향하는데 상대를 속여야 하기
때문에 스트로크 자세를 취하다가 스윙의 궤도를 바꿔서 하는
것이다.
임팩트 전 단계까지는 일반적인 스트로크를 하다가 스윙의 궤도를
크게 올리는 것으로, 설령 상대에게 걸리더라도 백핸드로
처리하도록 방향은 상대의 몸 뒤쪽을 겨냥하여 타구하는 것이다.

슬라이스 로브는 라켓 면을 열어서 위로 올려치는 로브로 임팩트
순간 적절한 손목의 감각이 필요하다.
이것은 많은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상대방에게 로브를 하겠다는 액션을 보여서는 안 되며
만약 로브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가능하면 스트로크를 할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브를 할 때의 상황은 긴박하고 몸자세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손목의 감각을 이용해 잘 조정해 나가야 한다.
상대의 키를 넘는 공격적인 로브는 키를 살짝 넘기도록 얕게
하며 때로는 탑 스핀을 걸어서 하고, 수비의 로브를 할 때는
하늘 높이 길게 하여야 한다.

로브를 할 때에는 라켓 위에 볼이 오래 있을 수 있도록 하여
미스를 줄이며 매끈하게 「떠올리는 샷」으로 생각하면 된다.
치는 방법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경우와 거의 같은 요령이지만
스윙은 볼보다 밑에서 시작하고 라켓면도 약간 위를 향하게
하여 몸 전체로서 크게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상대가 네트에 바짝 붙었을 경우에는 드라이브 로브가 위력적이다.
타이밍을 잘 잡으면 잘 넘어가지만 여유가 없는 무리한 드라이브
로브는 아웃되거나 스매시에 맞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초보자들은 수비형 로브를 주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초보자들은 궁지에 몰리면 항상 로브를 띄어라.
이왕이면 깊고 높게 띄어라.
여기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이것이며 상대가 때리라고 하고
깊고 높게 띄워 놓고 자신의 팀을 정비하는 것이다.

상대편을 살짝 넘기려는 시도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예상외로 얕게 가거나 상대편 점프가 좋다면 여지없이 강한
스매시를 당하기 십상이다.
꼭 넘기려는 시도보다는 상대를 일단 베이스라인 근방으로
몰아내고 다시 찬스를 노리는 것이 좋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김홍배 08.16 09:11
    잘보고갑니다
  • 911에이스 02.10 23:34

    로브를   게임중에  급하게 올리면 왜 꼭 짧아지는지~~~

    암튼      스트록자세로 ~   라켓은 깊숙이~   떠올리는 느낌으로~~     깊고~   높게~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