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사랑 하지~
아니
사랑 안해...
너...
얼굴에 쓰여 있어
아냐
아니라니까....
짖굳게 묻는 누나
노을빛에 얼굴이 물든 나...
너...
사랑 하는 사람 생기면
제일 먼저 내 한테 와라...
알았지~
웅~ 알았어~
그랬지...
하얀 눈이 내리는 1월에 약속 했었지
밉다.....
그 약속 지키려 했는데
먼저 가다니.....
사랑 하는 사람 생겼는데
먼저 가다니....
하얀 눈을 닮아
하얗게 빛나던 누나가
오늘 따라 왜 이리 그리울까....
누나야
나...
사랑 하는 사람 생겼는데
그 약속 지키려는데......
하늘에서 보이겠지
누나야
정겨운 한마디 해주라....
잘했다고
내 사랑...눈부시게 곱다고
예쁘게 잘 살으라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