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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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흘러 내리는 비를 따라

파도가 노래 하는 바다에 왔으나

출렁이는 파도는 어둠에 묻히고

비 소리만 가득 채우고 있었다.

까만 밤바다엔

출렁이는 노래도 없이

여리디 여린 가로등 불빛에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 가는지 ...... 모를 어두움이

남겨진 발자욱을

하나 하나 지우고 있었다

가슴에 품은 비를 하나 하나 흘려 보내니

바다는 빗물에 잠겨

울고 있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