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그곳에 가면 항상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있기에  
서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

지금쯤 이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겠지
마음 속으로 그리워 하며 설레임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

즐테 하며
서로의 작은 미소로
가슴을 노을 빛으로 물들여 주는 사람

그 사람.....
바로 당신

차가운 바람이 불 땐
그 바람을 막아 주고

한여름의 뜨거운 날엔
시원한 그림자로 쉴수 있도록 해주는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 처럼
늘 기다려 주는 좋은 사람

순백의 첫사랑 ,
포솜한 하얀 눈을
마음에 가득 채워 놓아
미워 할수도 없게 만드는 사람

그 사람......
바로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