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를 미리 예측하면 리턴이 보인다.

서브와 포핸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서브는 게임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를 쉽게 따는 사람들은 승리하기가 쉽다.
서브 에이스 한 방으로 한 포인트를 쉽게 딸 수가 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US 오픈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다.
TV XTM 방송에서 밤 12시부터 중계를 해 주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서브가 좋은 선수가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고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브만큼 중요한 것이 리턴이다.

리턴을 한번 잘 함으로서 상대의 서브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서브를 넣을 때 더블폴트를 하면 상당히 큰 에러를 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리턴 한번 에러를 하면 대수롭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리턴 한 번의 에러가 서브를 더블폴트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서브에 대한 리턴을 잘 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이 있는가?
상대가 온 힘을 다 하여 쏟아 넣는 서브를 리턴을 잘 한다는
것은 여간 쉽지는 않다.
그래도 방법은 있을 것이다.

먼저, 상대 선수의 습관을 읽고 예측해야 한다.
동호인들도 레벨이 올라갈수록 상대 서브는 좋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리시브하기 위해서는 테크닉 뿐만 아니라 예측도 필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예측하면 좋을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기술적인 것이다.
상대 선수가 어떤 포인트에서 어떤 서브를 넣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또한 상대 선수의 습관을 읽고 어떤 서브가 올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이다.

가령 ‘상대가 30-0로 리드하고 있을 때는 센터 쪽으로 에이스를
노린 서브를 넣는다든지, 애드 사이드에서는 백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다.‘ 등 상대의 패턴을 읽어보자.
상대의 습관을 알고 있다면 상대를 공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어떤 클럽의 회원은 회원 전체의 특징을 전부 기억을 하고 있었다.
‘저 사람은 서브를 오로지 백 쪽으로만 넣는다.’,
‘저 사람은 백 쪽으로 서브를 넣으면 90% 이상 로브를 올린다.’,
‘저 사람은 초구에 포치를 나간다.’,
‘저 사람은 백 쪽으로만 가면 스트레이트 볼을 친다.’,
‘저 사람은 세컨드 서브는 반드시 포쪽으로 넣는다.’ 등 다양한
특징들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사람의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습관을 잘 관찰하고 기억을 하면 게임을 풀어 나가기가
아주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서버가 서는 위치에 따라 예측한다.
센터 마크보다 약간 떨어진 곳에서 서브를 넣는 경우에는 사이드로
각도를 붙여 치는 것이 많으며 센터 마크 가까이에서 치는 경우는
센터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역 이용하여 넣을 경우도 물론 있다.
상대가 서브하는 위치를 자세히 관찰하고 코스를 판단한다.

다음은 토스의 위치에 따라 예측한다.
상대가 머리보다 오른쪽으로 토스를 올린 경우에는 슬라이스
서브가 많으며 머리보다 왼쪽으로 토스를 올리면 스핀 서브가
오는 경우가 많다.
그 중간으로 토스를 올리면 플랫 서브가 많을 것이다.
슬라이스 서브는 사이드로 치우치는 코스로 오는 경우가 많고
스핀 서브라면 백핸드 쪽으로 높게 튀어 오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코스까지 예측할 수 있다.

다음은 상대 어깨선을 보고도 예측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서브는 어깨선에 따라 날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발을
닫고(클로즈드 스탠스) 서브를 넣는다면 백사이드를 겨냥하는
경우가 많고 오픈 스탠스로 준비하고 있는 경우는 포사이드를
겨냥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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