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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엽기적인 질문하나...

이건 옛날 애기인대요...

처음 시합에 나갔을때..

단식이었거든요..

상대는 저보다 실력이 약간 떯어지지만..

제가 그때 정식적인 레벨이 진짜 초보 수준이어서

상대의 표정하나에 흔들리고 리듬이 쉽게 깨져버리는...

형편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ㅎㅎㅎ



게임을 제가 유리하게 이어가고 있을쯤에..

상대의 계속되는 네트 맞고 죽어버리는 lucky 샷에..

상대는 춤추고 노래 부르고...

절 희롱하더군요 -_-++

희롱정도는 아니지만..... 포인트 딸때마다 춤추는게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는대..

어디서 읽어보니깐... 하면 않된다고 나왔는대..

매너도 아니구..

운좋게... 그쪽 코치가 그 선수의 행동에 화가나서

못하게 말려서.. 다행히 제가 이겼지만...

춤추는 선수에게 벌 같은건 없나요? ^^;;;;

아니면 그냥 경고만 하는 것인가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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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최진철 07.02 04:22
    경고했는대 무시하고 계속 할 경우엔.. 제가 자동으로 승리한건가요?
  • 권호민 07.02 11:01
    경기 승패에는 영항이 없겠지만,, 약간 에티켓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
  • 이권엽 07.02 11:38
    일단 공식적인 시합이라면, 심판이 판단하기에 비신사적인, 혹은 상대방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행동이라면 경고를 줍니다. 경고 후에도 반복되면 1포인트 페널티를 주고 그래도 지속한다면 경기 몰수패를 선언합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명백히 너무 심한 비신사적 행위라면 경고없이 1포인트 페널티, 혹은 즉시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셀프카운트 제도하에 시합할 때인데, 이때는 솔직히 어떻게 대처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여담 하나, 과거에 메켄로가 호주오픈에서 몰수패 선언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당시에 벌칙 순서가 <경고- 1포인트 페널티 - 1포인트 다시 페널티 - 몰수패> 였다가 룰이 변경되면서 <경고- 1포인트 페널티 - 몰수패>로 바뀌었습니다.

    메켄로가 바뀐 룰을 모르고 1포인트 페널티 받은 후에도 시합 속행 안하고 계속 항의하다가(본인 생각엔 1포인트 더 버리지 생각했나 봅니다.) 곧장 몰수패 선언받고, 심판은 몰수패 선언 하자마자 심판석에서 내려와 나가버리고, 상대방 선수(아마 페른포스 였던가?)도 자기 가방 싸서 나가버리고, 메켄로 혼자 멀뚱이 코트에 남아 관중들의 야유를 잔뜩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