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디미트로프, 로테르담 500투어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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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8강전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32살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GRIGOR DIMITROV)가 나이와 반대로 체력과 기술이 역주행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호주 브리즈번 250투어에서 홀거 루네(7위.마크)를 이기고 7년만에 9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디미트로프가 2월 16일 열린 네덜란드 로테르담 500투어 8강전에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23살, 57위 카자흐스탄의 알렉산더 세브첸코를 2-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디미트로프는 각도와 깊이가 있는 정교한 원핸드 백핸드가 빛을 내면서 체력과 파워를 앞세운 세브첸코에 어렵게 승리했다. 실시간 세계랭은 13위.
디미트로프는 8강전에서 2번 시드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이긴 5번 시드 호주의 알렉스 드미노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1번 시드를 받은 호주오픈 우승자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도 준결승에 올랐으며 27살 탈론 그리에크스푸르(29위.네덜란드)와 대결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약 5억 7천만원이 주어진다.
8강전 하일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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