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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 잘 봐도 준우승한다

상대가 임팩트 할 때 집중을 해서 공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의 크기가 5-6CM에 불과해 정말 공을 정확하게 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집중을 했다가 어떨 때는 적당히 보다가 하면,,공을 제대로 보이질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을 보는 것에서 자신이 임팩트 바로 전에 중요하다고 하나, 더 중요한 것은,,상대가 임팩트한 공이 네트를 넘어오기전의 궤도입니다.

 

공을 본다는것은 어쩌면 공의 궤적을 끝까지 추적하라는 말과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래 테니스 피플  글을 소개합니다.

 

Watch the ball(볼을 봐라)!

 

테니스 기본 교과서에 처음 나오는 말이 Watch the ball(볼을 봐라)이다.

 

테니스를 잘하려면 볼과 라켓 임팩트가 좋아야 하는데 그것의 최적 조건이 볼을 똑바로 보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둥근 원으로 되어있는 눈동자는 실제로 가운데를 집중하고 그 주위의 다른 것을 희미하게 그리고 산만하게 본다. 인간의 눈은 거의 180도의 시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제로 180도 중 2~3각도만 미세하게 초점을 맞추어 독서, 운전 또는 뭔가의 집중한다.

 

테니스를 잘하려면 라켓으로 볼을 잘 맞혀야 한다. 

 

테니스에서 좋은 볼 콘택트는 무엇일까. 스윙을 해서 임팩트를 할 때마다 다른 느낌의 콘택트를 느낀다.

 

어떻게하면 스트링에 볼을 일정하게 맞혀 임팩트를 할 수 있을까.톱 스타들은 일정하게 스트링 가운데 볼을 맞혀 처리하지만 낮은 레벨의 선수들에게 모든 것이 부조화속에서 볼을 스트링 가운데에 정확히 맞히지 못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눈은 180도 시야를 갖고 있다. 눈의 아주 작은 일부분만이 볼에 초점을 맞힐 수 있다. 180도 시야중 대다수 나머지 부분은 볼 이외에 다른 주위의 많은 것들을 본다. 눈의 2~3도만을 사용해 독서를 하고 운전을 하고 그밖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본다.

 

실험을 해보면 눈의 성능이 어떠한 지 알 수 있다.

 

1. 두개의 볼에 각각 숫자 1,2를 크게 적은 뒤 선수들 1m 앞에서 1번 볼을 보여주며 볼의 숫자에 초점을 맞추라고 해보라. 


2. 그리고 선수의 60cm 앞에서 2번 볼을 보여주라. 이때 1번 볼을 주시한 눈동자를 움직이지 말고 2번 볼의 숫자를 보라고 해보라. 그러면 잘 안보인다고 할 것이다. 


3. 천천히 2번 볼을 1번 볼 위치로 옮겨서 보게 하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눈동자의 움직임없이 2번 볼의 숫자를 보게 될 것이다.  

 

4. 1번 볼의 5~7cm 근처에 2번 볼이 들어 오면 선수는 1,2번의 두 숫자를 다 보게 된다. 


바로 그거다.

 

결론적으로 우리 눈의 시선은 5~7cm 이내의 것에 초점을 맞힐 수 있게 구조되어 있다. 그래서 길고 짧고 빠르고 느리고 높고 낮은 볼에 시선을 제대로 움직여 임팩트를 잘 하면 테니스를 잘 할 수 있다.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력은 볼 따라 눈을 움직여 라켓에 볼을 오래 머물게 한다. 흔히 볼을 잡아친다는 말이 바로 이말이다. 정확히 맞혀 상대에게 보낸다.

 

상대방이 볼을 강타한 후에 자신의 위치를 ​​정하기 시작할 때 눈으로 볼의 방향을 보고 이동한다.

 

볼이 몸에 접근하여 라켓 사정권 안에 들어올 때 스윙을 만들고 라켓 스트링에 볼을 맞힌다. 그리고 눈을 뗀다. 스윙을 해서 볼이 라켓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임팩드 지점에서 시선을 집중한다.

 

그러면 볼의 글자가 보일 것이고 볼이 어디 있는 지 정확히 보게 된다. 볼이 라켓을 벗어나고 스윙이 끝나 비행하는 볼을 올려다 보며 볼이 상대방에게 도착한다. 그리고 나서 이 과정을 반복한다.

 

Watch the ball!.

 

테니스를 하는데 기본중의 기본이 볼을 보는 것이다.

 

스윙을 중요시 여긴 나머지 볼을 계속 보지 않으면 샷을 놓칠 확률이 높다. 각 샷을 똑같이 그리고 완전히 집중하면 좋은 콘택트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눈은 사물을 본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뇌는 이에 따라 손에게 명령을 한다. 이 과정이 잘 이뤄지면 임팩트가 좋아진다.


좋은 시야를 가지려면 숫자가 적힌 볼을 두개 들고 손으로 저글링을 해보라. 그리고 3개, 4개로 늘려라. 볼의 숫자가 다 보이면 테니스 기술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나다의 밀로쉬 라오니치는 연습할 때 가운데만 작게 뚫어진 안대를 쓰고 코치가 좌우로 던지는 봉을 잡는 훈련을 한다. 


제자리에서 뛰면서 코치의 볼을 받는 훈련을 수차례 반복한 뒤 코트에 들어선다. 볼을 정확히 보기 위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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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쉬 라오니치의 훈련모습

 



[테니스 칼럼,취재,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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