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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은 지쳐있다.


안녕하세요.전테교회원여러분.
오늘 정말 날씨좋고 화창합니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고 금요일입니다.
저는 주로 오전에 운동을 하기에 이시간이 지나버리면 저녁엔 일때문에 운동을 못합니다.

몇년을 그냥 학교출석하듯이 이코트,저코트를(등급4.0정도)
누비다보니 의무감에 나서기도 하고 비나,눈에 젖은 코트가 걱정이 되어 노심초사하는
맘으로 가방메고 나가게됩니다.

한가지를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분야도 어느정도
전문가 소릴 듣게 됩니다.운동도 마찬가지겠죠.아직 고수 소린 듣지 못하나,

열심히했네,구력에 비해 잘치네,소릴 들을 때 뭔가
우쭐하고 "그래 더 열심히 해서 고수 소리듣지".....했는데..

테니스란 운동이 열심히 해도 아주 미세하게 향상되는 운동이라
어떨땐 비슷한 수준의 '주말동호인'에게도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게 됩니다.

"아,,나 참내 일주일에 한번 치는 친구에게도 안된단 말인가"
자조섞인 푸념과 상념에 라켓탓만 하게되고,렛슨이 필요하긴한데

둘쭉날쭉 늘지않는 실력에 더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거의 매일 나가서 운동하는 '나는 뭔가"란 자조섞인
실망이 늘때,,뭐 이렇게까지 해봐야 소용없구나..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일터에까지 무슨무슨 '단행본'을 들고가서 열독을 해보았건만
담날 또 무수히 깨지고 어처구니 없는 에러를 하고 오면 밥맛,일맛도 사라집니다.

그러기를 쳇바퀴돌듯,6년이상 해오니
몸도,맘도 피로가 누적되었고,정신적으로도 피곤이 몰려왔나 봅니다.

테니스말고는 대체할 운동은 없다'라고 못박고는 있지만
시간적,정신적,육체적으로 나를 관리하지 못한 것이 이제서야 표시가 나네요.

적당히 즐긴다, 사실 저는 이러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간과 비용(육체,금전등)을 잘 다스리고 절제하는 주변사람들을 얼마든지 볼수있습니다.

매일할 수 있어 좋은 운동, 잘 다스리기만 하면
비용도 많이 들지않아 좋은 운동, 자제력만 더 유지하면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여보,운동 안나가?" 뭐 이런 소릴 들을 수도 있는 이 운동 테니스가
잘못은 없습니다.테니스란 운동을 잘못 컨트롤 하는 당사자인 내가 잘못된것이죠.

*눈치보며
집안일을 돕는둥,마는 둥 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코트에 나서지않았습니다.

화창한 어느 날에도 이렇게 정신을 다시 추스리고  아무도 없는
집안을 깨끗하게 해 볼 요량입니다.

"아니,당신 오늘 운동 안갔어? 청소까지 해놨네"
돌아온 아내에게 정말 오랜만에 이 소리 한번 들어볼랍니다.

낼은 좀 일찍 나가야지 ㅎ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코트에서 즐테하시기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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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HucK 05.14 19:40
    저도 참 좋아하는 운동이라 매일 테니스를 치고 싶지만, 일주일에 한번 칩니다. 어쩌다 하루 더 치는 날이면, 이래저래 이쁨 받을 온갖 짓?을 하곤 합니다. 사실 저는 매일 운동하고픈 맘을 매일 줄넘기로 대신합니다. 하루 3000개!!! 테니스를 더 잘치고 싶어 기초체력운동으로 몸을 만들기로 하고 시작한 운동입니다. 나름 다리가 가벼워져 풋웤에 좋아요...

    테니스 참 좋은 운동이죠~ 윈윈님은 어디서 운동하세요. 왠지 같이 볼을 치고 싶네요.ㅎㅎ
  • 비낸승 05.15 07:00
    청장년 테니스 동호인, 특히나 가족 중에서
    본인 말고는 운동하는 분이 없는 경우에 공통적으로 교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도 비슷한 맥락에서 무수히 갈등하며 지내 왔는데,
    나름대로의 규칙과 선을 정해 놓고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를 더 넘어가면 달관의 경지가 되어,
    화창한 봄날에 며칠씩 코트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든지 해서
    가족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패턴을 보일 수 있을 텐데요...ㅎㅎ
    아직은 미련이나 욕심이 더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그러지는 못하네요...ㅠㅜ

    좀 더 내공이 쌓이고 수양이 되면은,
    HucK 님 말씀처럼 줄넘기를 즐겁게 한다든지,
    혼자서 고독하게 달리기를 하든지,
    애들이랑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마나님이랑 등산을 하면서 자족할 수 있겠지요...^^

    머지 않아 아름다운 동호인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yamato_ 05.15 14:05
    NTRP4.0이시면, 마음을 비우실때도 되신거아닌가요..ㅠㅠ....
  • 윈윈 05.15 17:13
    어제 확실히 하루 쉬고 집안일을 했더니만'
    오늘 가방메고 나가는 발길이 한결 가볍네요.ㅎㅎ

    고양시에서 두군데,김포에서 한곳 그리해서 3곳인데 일요일만은 라켓을 첨부터 안잡았구요.
    huck님 말씀처럼 기초체력과 발란스유지 운동같은게 더 좋긴하죠.

    비내승님은 저의 과정을 거치고 이제 위에서 내려 보는 경지에 오르신거 같구요 ㅎㅎㅎ
    저도 맘의 여유를 찾아 아름다운 테니스맨이 되고 싶네요.감사.

    야마토님 4.0 이거 제 맘대로 매긴건데요..ㅎㅎㅎ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깨달아야 할텐데 시간이 걸리겠죠.

    모두 즐건 주말되시고 오늘도 즐테하세요.
  • 닝기리 05.15 19:59
    발목부상...

    며칠전부터 발목이 안좋더니만....결국은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으로 며칠동안 반깁스하고 있었습니다..

    깁스풀자마자 코트로 직행..세게임하고 왔더니...또 발목이 붓네요.

    혹 발목부상으로 고생하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윈윈 05.18 10:16
    저도 왼발목에 인대늘어나서 고생했슴다.무조건 쉬어야합니다.저녁에 잘때 파스,연고등등 바르시구요.
    쉬어야합니다.편한신발 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