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의 40%는 서브와 서비스 리턴이다.

경기 중 이뤄지는 샷의 40%는 서브와 서비스 리턴이다.
서브는 게임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서브를 놓치면 게임은 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호주 오픈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작년에는 6번이나 결승전에서 나달이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나달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다.

게임 스코어 2:2 상황으로 평행을 이루면서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이 5세트에서 나달이 분명 승기를 잡았다.
2-2에서 나달이 자신의 서브를 지키면서 3:2가 되었고 다시
조코비치의 서브를 브레이크를 하면서 4:2가 되었다.
저는 이번에는 나달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나달의 서브, 자신의 서브만 지키면 5:2가 되어
거의 게임은 끝난다고 보았다.
그렇게 서브를 잘 요리하던 나달이 여기서 자신의 서브권을
내 주고 만다.
너무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서브를 놓친다는 것은 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5:2가 되어야 할 상황에 4:3이 되고 다시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를 따면서 스코어는 4:4가 되었다.
다시 서브를 주고받으면서 5:5가 되었고 나달이 자신의 서브를
잃으면서 스코어는 5:6으로 역전이 되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마지막 서브를 지키면서 게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나달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서브를 잃고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를 지켰다.
바로 서브와 리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자신의 서브를 잃으면 게임은 진다.
혹시 이기는 경기를 할지 모르지만 오로지 그것은 운으로
작용한다.

자신의 서브가 약한 사람들은 안정된 코스 공략으로 해결이
될 수 있다.
강한 서브만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강서브로 상대를 이기는 것보다 약하더라도 정확한
코스 공략이 더 확률이 높다.
자신이 넣으려고 하는 위치에 정확하게만 꽂을 수만 있다면
이것이 더 효과적이다.

퍼스트 서브 득점률이 세컨드 서브 득점률 보다 25% 높다.
퍼스트 서브를 안정되게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넣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리턴도 매우 중요하다.
한 방으로 끝내려고 하다가 볼을 허공으로 날린다.
다운 더 미들로 힘없이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서비스 리턴을
성공시켜야 한다.
서비스 리턴 실패는 더블 폴트만큼이나 나쁜 것이다.

프레드 페리의 말을 기억하라.
“가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결과는 좋게
나타날 것이다.
서브를 연습을 할 때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위치에 목표대를 놓고
정확하게 넣은 연습을 한다.
10개 중에서 8개 이상이 원하는 그 지점에 떨어지도록 연습한다.

백쪽, 포쪽, 중앙쪽 등으로 보내는 연습을 한다.
다른 한 사람을 리턴 연습을 하라고 하고 자신이 넣고자 하는
위치로 넣고 발리를 해 본다.
이는 실제 실전 게임과 같이 하면 아주 유용하다.
리턴하는 사람도 서브를 다양하게 공략을 해 보는 연습을 한다.
서브와 리턴, 서브와 발리 연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레슨을 받으러 가면 서브에 관련 레슨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포, 백 스트로크, 포, 백 발리, 스매시로 레슨은 끝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서브를 먼저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발리, 리턴을 레슨을 받아야 한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를 먼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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