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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국모임 시즌이 왔군요^^


낙엽이 한잎두잎 떨어지는걸 보니 어느새 가을도 훌쩍 지나가고,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어젯저녁 무렵엔 찬바람에 휘날리는 노란 은행잎이 너무 고와서
손에 들고 한참을 바라봤는데.....
노란색깔 하나만으로도 테니스가 생각나서 은행잎으로
토스 훈련을 했었습니다.

고깟 토스훈련도 훈련이라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는데
코끝을 몹시도 자극하는 향기....
바로 상점의 맛있게 익어가는 호빵의 내음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도
참지를 못하고 자그마치 세개씩이나 먹어버렸습니다.ㅠㅠ

김이 모락모락나는 맛있는 호빵을 먹어가며 그만 추억에 잠겨버렸는데요.
바로 그 유명한 "호빵배의 추억" 때문이었습니다.

테니스 입문후 동네코트에서 놀다가
바둑을 좋아하는 비낸승님의 말처럼 판을 크게 키워서 전국모임에 참석했는데
전국모임 역사상 최고의 사건중의 하나라는 그 호빵배를 계기로
마이클은 동네코트의 그렇고 그런 매니아에서,
전테교 전국구 유명인사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빵배 이야기를 더 하려고 하니 갑자기 그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이신 교장선생님께서
" 마이클~~~ 너는 도대체 몇년째 호빵배를 울궈 먹을래~~"라는 말이 들리는것 같아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그저 호빵배 일등공신인 당시의 "신이 내린 백핸드" 사진만 보여드릴게요!!!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죠???



MCTA여러분,
제자님들, 그리고 테니스에 미친 크레이지 테니스 게시판
열혈 애독자님들!!!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인생에 가정법은 없다지만,
만일 내가 그때 전국모임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의 제자님들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수원분교도 생기지 않았을겁니다.^^

당시 초보이기도 했던 저는 처음 참석함에도 어색함은 잠깐뿐
짧은동안이었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로부터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과 친절을 받고서 그것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저의 올해꿈이 존경하는 써퍼님께서 올해초 특훈을 바탕으로
2007년 "가을의 전설" 주인공이 되는것이고, 사랑하는 마피아님이 여름휴가
특훈으로 서울분교 상현이를 단식으로 제압하는것이었습니다.^^
(상현아~ 떨고 있냐?)

그리고...대한민국 테니스 심장부라고 할수 있는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전국모임을 여는것이었죠.(이건 아주 오래전 꿈이었다는걸 제자님들은 잘 아실겁니다.)

아다시피, 전국모임은 한두사람만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수 없을뿐더러
특히 올해처럼 많은 신입회원들이 참석할때는 좀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답니다.

제가 처음 모임에 참석했을때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줄때가 왔습니다.

저에게 단 한번이라도 레슨을 받았던 분들이거나,(도대체 몇명이더라...^^)
특훈을 받았던 제자님등...이번 전국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이라면 제가 받았던 그 사랑을
저를 대신하여 여러분들이 되돌려 주셔야 하겠습니다.
(저에게 레슨받을때만 해도 좋아했지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ㅎㅎ)

초심님과 회장님께 혹시라도 도움드릴것이 있는지 수시로 여쭈어보시고
특히 이번 모임에 처음 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이(특히 초보자들^^) 모임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열심히 봉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워낙에 카리스마가 있는 마이클이라서 마이클이 움직이지 않으면
제자들도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내 그늘에서
묻어가며 살거여??? ^^

이제는 모두 독립들을 하셔서 스스로 알아서 행할수 있는 착한 제자님들이
되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모임이 끝난후, 가장 열심히 도운 제자를 꼽아서
12월 특훈을 해드릴 예정이니 참조하시길...
(마이클식 레슨 5종 종합 세트로~~)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9'
  • 마피아 11.07 20:03
    아싸라비요~~~
    첫번째 댓글이네요. 요즘 너무 혹사 당하시는 것같아서 안스럽기 따름입니다.
    상현님과의 단식이라...빨리 연습하러 가야겠습니다. 상상만 해도 설레입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도 자봉(ㅋㅋ)이 되어 뛰어야겠네요.

  • 테사랑 11.07 21:41
    토요일 하루는 최대한 힘 닿는대로 봉사하겠습니다.
    다음날 일요일은 딸내미 생일이라 가족과 보내고...
    올림픽공원에서 많이 봐 둔 덕에 볼보이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참,향미식당...구내식당이 없어져서 점심도 문제겠네요.)
    자봉이나 볼퍼슨, 아무거나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설화 11.08 06:04
    마이클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실제 대면에서도 느끼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 후훗(절대 아부성 발언 아닙니돠...ㅋㅋ)
    참여하고 싶은데 참여 못하는 서롸맘 아포서 입원하게 될지도 몰라요...ㅠ.ㅠ
    이글을 보니 더 아파여....ㅎㅎㅎ



    내사랑 그대여(뽕짝 올린다고 화내지 마세요~)
    갠적으로 발라드 좋아하지만 여럿이 듣기엔....뽕짝만한 노래 있남유??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ㅋㅋㅋ
    제가 전국 모임에 가서 사랑의 하트 듬뿍 솨야는뎅....ㅠ.ㅠ


  • 박상현(魔神) 11.08 11:13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하시는 분들이 힘들지 않게 온 힘으로 돕겠습니다.
    안시켜주셔도 할겁니다. ㅋㅋㅋ
    원활한 전국모임 진행을 위하여~!!!
    그리고, 저 떨고있는거 맞습니다. ㅠ.ㅠ
  • 비낸승 11.08 13:55
    하마나 언제쯤 마이클 싸부님이 나타나실까 하고 초읽기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열흘을 남겨 놓고는 수면으로 부상하시는군요…^^

    전테교 짬빱(?)이 불과 3개월 남짓 밖에 안 되지만,
    테니스채를 처음 잡은 이래부터 전테교 등교 이전의 3년보다
    더 깊은 정이 든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이래저래 거쳐 온 그 어떤 모임보다도 따사로운 보금자리 전테교!!!
    전테교와 그 안에 계신 분들이 저에게 제2의 테니스 인생을 살게 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밤을 보낼 수 있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 토요일 낮의 불가피한 일정이 시간을 쪼개 가지만,
    저녁부터라도 훌륭한 전테교 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모기 11.08 16:58
    ^^ 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에.. 대단히 기대중입니다!!!!
    음.. 마이클님~~ 보고싶어요 ㅎㅎ

    신이내린 백핸드.. 사진이 저것이군요..
    이번 전국모임땐.. 다른 사진도 제가 찍어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연습중.
  • 박상현(魔神) 11.09 09:47
    그 당시의 백핸드 사진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원백을 잘 모르긴 하지만, 저 왼손 하며,, 시선하며,,
    느무느무 멋져요^^
    저 사진 다시 확인해보러 들어왔음 ㅋㅋㅋ
  • 마이클 킴 11.09 12:19
    테사랑님!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챌린저 대회때 2번코트에서 심판보시는것 봤습니다.
    아는척을 하면 안될것 같아서 몰래 지켜만 보고 인사도 못드리고 왔습니다.
    대단하실뿐만 아니라 테사랑님을 뵈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테니스를 즐기고 사랑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이죠.^^ 고맙습니다.

    상현아...
    저 백핸드를 두고 슬라이스냐, 드라이브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단다.
    결론은 "드라이스"로 판명되었다나...어쨌다나...ㅎㅎㅎ

  • 써퍼 11.14 11:51
    마이클의 백핸드를 수없이 받아 본 내 경험으로는 "슬라이브"라 불러야 할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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