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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31, 2017

홍성찬, 72회 한국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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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찬, 72회 한국선수권 우승

-홍성찬 "아직 투어대회 미련 남아있다"-

홍성찬이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2회 한국선수권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홍성찬(명지대, 국내 7위)은 30일 전남 순천시 팔마시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2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총 훈련지원금 5천만원/7월 21 ~ 30일/하드코트, 실내클레이코트)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임용규(당진시청, 국내 5위)를 세트올 접전 끝에 1-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이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우승을 할 줄 몰랐다. 그래도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대회에 출전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체력적인 문제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권위가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게 의미있고 기쁘다”고 우승을 소감을 밝혔다.
 
우승과 동시 다시 국가대표로 뽑힌 홍성찬은 “경기를 할 때 국가대표는 신경 안 썼다. 그러나 국가대표가 돼서 뜻깊고 우승도 해서 기쁘다”며 “부모님께 우승과 국가대표에 대한 얘기를 하면 분명히 좋아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


 
▲ 우승을 확정되자 두손을 들고 있는 홍성찬(명지대, 국내 7위)
 
올해 목표에 대해서 홍성찬은 “목표는 세계 몇 위로 정해놓은 게 있다. 하지만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목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투어대회에, 투어급 선수로의 활약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찬은 지난 3월 춘계대학연맹 단식결승전에서 권순우(건국대, 202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상주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뒷심이 떨어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우승타이틀이 없던 홍성찬은 꿋꿋하게 다시 마음을 잡고 이번에 국내무대(실업포함)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아래는 경기 상보.
1세트 임용규 서브부터 결승전이 시작됐다. 초반 임용규는 전진플레이로 홍성찬을 밀어 붙었다. 그는 긴 랠리보단 펀치 있는 포핸드로 밀어준 뒤 발리로 매듭을 지었다. 4-1 30-30 홍성찬 서브게임이었다. 둘은 긴 랠리로 기회만을 노렸다. 이때 홍성찬은 성급한 나머지 포핸드 스트로크를 2번이나 에러하며 1-5로 브레이크 당했다. 임용규는 7번째 서브게임을 지키고 첫 세트 6-1로 선취했다.

 
▲ 포핸드로 리턴을 하고 있는 임용규(당진시청, 국내 5위)

2세트 홍성찬은 디펜스보단 베이스라인 한 발 들어가 치기 시작했다. 파워면에서 떨어지는 홍성찬은 선제공격으로 전략을 바꾸며 단숨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임용규는 선제공격을 되받아치며 역공격으로 위닝 샷을 날렸다. 경기는 대등했다. 둘은 공격과 공격을 오가며 경기를 좁혀나갔다. 3-3 상황. 수차례 듀스 포인트에서 임용규는 기회를 잡았으나 홍성찬의 포핸드 패싱샷이 나오며 4-3이 되었다. 

 
홍성찬은 틈만 나면 서브 앤드 발리로 폭을 좁혔다. 분위기는 홍성찬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힘보다는 길게 밀어준 뒤 발리로 결정짓는 패턴으로 2세트 6-4로 이기며 승부를 3세트로 몰고갔다.

 
3세트에서 임용규는 1, 2세트보다 다소 파워가 떨어지면서 스트로크 에러를  보였다. 이를 맞대응하다 에러로 유도한 홍성찬은 쉴 틈을 안주며 3-0으로  리드했다. 이후 앞뒤  템포로 강약 체인지업을 주며 5-1을 만들고 마지막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에이스 2개와 상대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를 얻어 6-1로 홍성찬이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 파워에 밀렸으나 2, 3세트 패턴을 변경하며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명지대, 국내 7위)

 
이날 파워에서 밀린 홍성찬은 “임용규에게 힘에서 많이 밀렸다. 첫 세트때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을 못한 것은 상대의 파워와 빠른 전진플레이로 당황해서다”며 “2세트부터는 잘 버티고 패턴을 변경했을 때 상대가 나한테 당황했다. 또한 부담이 될 수 있게 압박을 했다”고 경기 뒤 경기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우승한 홍성찬은 훈련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 제72회 한국선수권 남자단식 준우승자 임용규(당진시청, 국내 5위)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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