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vs 도미니크 팀 경기를 마지막으로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자 4명이 모두 가려졌다.
29일 오후에 열린 스탄 바브링카 vs 알레산더 즈베레프의 8강전 경기에서는 즈베레프가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2.3.4세트에서 서브와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6-3,6-4,6-2로 승리해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22살, 세계 랭킹 7위인 즈베레프는 2018년 8강에 이어 올해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차세대 ATP 에이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나이트 경기로 열린 마지막 8강전 나달 vs 팀의 경기에서는 1.2.4세트를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긴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이 1번 시드 나달을 3-1(76<3>.76<4>.46.76<6>)로 이기고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통산 전적 4승 9패로 리드 당했던 팀은 초반부터 강력한 백핸드 스트록으로 나달의 공격력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를 4-6으로 내주며 2-1로 추격을 허용한 팀은 4세트 초반 나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흔들리며 6-6을 허용 했다.
1.2세트에 이어 4세트 3번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팀에게 행운이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6-6에서 팀의 백핸드 스트록이 네트를 맞고 인이 되며 4번째 럭키 샷이 되었고 7-6, 8-6으로 4시간 넘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단 동영상)
팀은 2017년과 2018년의 호주오픈 8강 기록을 새로 쓰며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33살 ,세계 랭킹 1위 나달은 2009년 우승 이후 2012.2014.2017.2019년 4번의 준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했으나 26살 차세대 에이스 도미니크 팀에게 명승부 끝에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 준결승
도미니크 팀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로저 페더러 VS 노박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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