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st Assist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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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사용후기를 올리네요.

처음에 코트에 나가서 손목에 찰려고 하니까 주위에서 그게 뭐냐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일단 대충 설명을 해주고 우선 사용부터 해봤습니다.

포핸드: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스윙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평소에 하던대로 하니까 뭔가 이상하고 공이 잘 안맞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공을 맞추어 주는걸로 진행했습니다.
  한번 맞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타점이 잡히더군요.
  손목은 자꾸 옛날에 하던 방식대로 움직일려고 하는데 고정이 되어 있으니 공이 길게길게
  베이스라인 가까이에 가더군요.( 제 코치 방식이 공을 길게 힘이없어도 공이 길게 가면 상대가
  까다로워 한다고.....)
  일주일 정도를 이렇게 하고 손목에서 빼고 스트록을 해보았습니다.
  코치님이 타점이 앞으로 많이 이동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깨의 발란스도 이전대로 돌아왔고
  그러니 스윙에 자연히 파워가 생기고 중심 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슬라이스
  아직 백은 슬라이스만 하고 있어서 이것을 주로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손목이 문제였더군요.
  슬라이스시 공을 맞추고 난뒤에 항상 손목이 풀린다고 신경을 쓰라고 주문이 들어왔는데
  한두번은 돼다가 다시 풀리는 현사, 그리고 라켓이 세워진 상태에서 공을 밀고 나가야 하는데
  라켓이 누워서 나갔답니다.
  코치님이 공을 던져주고 전 기구를 차고 슬라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슬라이스가 제대로 먹히는 겁니다.
  손목이 고정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오는 공을 맞춰만 준다는 느낌으로 갖다 대면서
  밀어주면 그냥 공이 쭈~~욱 날라가서 쫚~~ 깔리는 겁니다.
  그걸보고 코치님이 하는말  " 이건 과학의 승리다 "
  
발리
  발리 이것 역시 문제는 라켓면이 세워져있나 아니냐 이거더군요.
  예전부터 코치님이 백 슬라이스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발리는 걍 된다고 했거던요.
  이말을 이제 실감하기 시작했어요.
  손목이 고정이 되어서 풀리지 않으니까 면이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오는 공을 걍
  맞히면서 라켓면만 유지를 시켜주니까 발리가 제대로 이루어집니다.
  전에는 손목 안풀리게 해야하고 라켓면 유지해야하고 공을 앞에서 잡아야하고 맞는순간
  그립을 꽉 잡아주어야 하는 이 동작들이
   손목이 고정되어 있어면서 라켓면이 유지되어 있으니까 나머지에만 신경쓰면 되니까
  그만큼 쉬워지는군요.

이제 사용한지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저는 이 기구의 성능에 만족을 합니다.
코치님이나 주위에서 아무리 많은 조언을 해주고 보여줘도 문제는 자기 자신이 그 문제를 느끼지
않으면 그것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나는 자세가 그대로 인것 같은데 공은 제대로 안맞고 혼자서 고민만 하지 말고 주변에 좀더 많은 조언을
구하고 변화를 주면 의외로 문제는 간단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 그래서 이 기구를 일주일 사용하고는 바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구장에서도 다른 레슨자들에게도 한번씩 사용하게 해보면 모두들 괜찮은 반응이 오더군요.

이상으로 정리가 제대로 안된 사용기였습니다.
1차 테스트에 당첨이 되었는데 사용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