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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테니스 유학, 국내 아카데미 소속 선수 두명이 제 66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대회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장호배 대회 개최 사상 학교 소속이 아닌 아카데미 소속의 선수가 동반 우승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 IMG아카데미 유학중인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16)이 제주 노형중 정연수를 6-2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노호영은 경기도 오산시 문시중학교 3학년때인 지난해 미국 IMG로부터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최근 장학생으로 발탁됐다. 

 

IMG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아카데미로 최고의 코치진과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우수한 선수들인 니시코리, 샤포발로브, 세레나 윌리엄스 등 출중한 선수들을 배출시킨 전문적인 아카데미다.

 

정현 선수 또한 IMG에서 훈련을 받았다. 노호영은 한국에서는 정현 선수 이후 두 번째로 장학금을 받아 IMG에 입성해 훈련하다 이번에 국내 챌린저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장호배에 2번 시드로 출전해 우승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역시 IMG아카데미 장학생으로 테니스 유학생활을 한 김유진(부천G스포츠클럽,17)이 조나형(오산GS)를 6-4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국내 우수 주니어 남녀 16명씩 출전했다

 

장호테니스재단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선수에게는 US$ 5000달러(약 720만원)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3천달러가 해외 투어 경비 후원금으로 제공된다.

 

우승자를 배출한 지도자에게도 우수지도상이 주어졌다. 출전 선수에게 1회전부터 숙박과 식대를 지급했다. 이번 대회 공식 사용구는 헤드 투어 테니스볼이다.

 

남자 결승 

오산GS 노호영 [2] 6-2 6-2 노형중 정연수 [4]

 

여자 결승 

부천GS 김유진 6-2 6-2  오산GS 조나형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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