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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오미 오사카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18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6-3,6-4로 격파. 2년만에 두 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이 눈 앞에 왔다. 오사카는 제니퍼 브래디(미국)- 카롤리나 무호바(체코)의 승자와 맞붙는다.

 

오사카는 '첫 서브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 두려움이나 긴장감이 있었다"며 "관중이 돌아온 첫 경기였기에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세레나와의 경기에 대해서 오사카는 "솔직히 내게는 세레나와 경기를 할 수있는 것이 영광"이라며 "세레나는 약점이 없어서 경기하디 힘들다.자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가하는 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다 "고 말했다. 결국 상대와 상관없이 고도의 자신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1세트를 6-3로 잡은 오사카는 2세트 첫 게임에서 화려한 백핸드 위너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게임 카운트 4-3에서 맞이한 8번째 게임에서 오사카가 더블 폴트 등으로 게임을 내줘 4대4가 됐다. 하지만 세레나가 자신의 게임을 내주리라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잃었다.

 

이어 오사카의 서빙 포 더 매치 10번째 게임이 왔다. 오사카는 강 서브로 2세트를 6대4로 끝내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멜버른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2월 12일 23시 59분부터 5일간의 도시 봉쇄가 실시되었다. 그 사이에 확진 억제에 성공했다고 판단되어 빅토리아주는 2월 18일 자정부터 도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호주오픈 경기장에도 18일부터  로드레이버에 한해 7477명의 입장이 허용됐다. 경기장 전체는 하루 약 3만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다만 관중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됐다.  

 

대회 주최측은 선수들을 14일간 격리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4000만 호주 달러 (약 330억원) 를 지출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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