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1회전 하일라이트

 

권순우가 27일 새벽에 열린 US OPEN 본선 첫 경기에서  아쉽게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13번코트에서 볼리비아의 우고 데이엔과 맞붙은 1회전 경기에서 권순우는 1세트 초반 2-1에서 , 3-1로 가지를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분위기를 내주며  3-6으로 패했다.

 

 2세트에서도 스트록과 서브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4-6으로 패해면 탈락 위기를 맞은 권순우는 3세트에서 드롭 샷 등으로 전술에 변화를 주고 스트록이 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6-3으로 승리하며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4세트 2-2에서 브레이크를 해낸 권순우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4세트 초반부터 이상이 온 허벅지에 연이어 큰 무리가 오기 시작하면서 서브를 완전하게 넣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해졌다.

 

 권순우는 언더 서브를 넣으면서까지 경기를 이어가는  투혼을 보였으나 결국 3-2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에 주저 앉았고 부상회복이 안되면서 기권을  선언했으며   휠체어에 실려 코트를 나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했다.

 

북미와 멕시코 투어 일정과 US OPEN 예선 3경기를 소화하고 본선에 오른  권순우에게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아쉽게 기권패했다.

 

US OPEN에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 1승을 노린 권순우는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오래 시간 투어와 마스터즈 그리고 그랜드슬램 대회까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며 도전 정신과 투혼을  보여주었고 세계 랭킹 80위에 진입하는 등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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