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열린 US오픈 8강전 2세트 2-2상황에서 조코비치와 밀만은 심판석 밑에서 만나 뭔지 모를 대화를 나눴다.


테니스 팬들이 의아해 하는 가운데 밀만은 운동화와 유니폼을 들고 라커로 들어 갔고 조코비치는 자기 의자에서 상의를 갈아입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밀만은 온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습도가 80%로  너무 높아 유니폼이 너무 땀에 젖어 경기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여 조코비치에게 "습도에 따른 휴식..Humid conditions..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조코비치도 흔쾌히 동의해 두선수는 휴식과 함께 상의를 교체했다.


Humid conditions이 받아들여지면 선수는 6분동안 휴식하면서 유니폼 등을 갈아입을수 있다. 밀만은 라커로 들어갔고 조코비치는 코트 의자에서  휴식과 유니폼 교체를 완료했다.  


지친 조코비치는 휴식이 필요했고 밀만은 축축하게 젖은 상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 선수 모두 윈-윈할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능했다.


호주 출신인 밀만은 더위를 크게 타지는 않는데..습도가 높아도 너무 높아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밀만에 3-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일본의 케이니시코리와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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