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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삼성증권 후원, 한체대, 105위) 8개월만에 100권안에 진입을 확보했다한국테니스의 대표주자 정현(삼성증권 후원, 한체대, 105위)이 마우이 스포츠마스터챌린저대회 4강에 진출하며 100위권 안에 또다시 진입했다.

 
정현은 28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고 있는 마우이 스포츠마스터 ATP챌린저투어(총상금 7만 5천달러)에서 미국 차세대유망주인 마이클 모(190위)를 1시간 15분만에 6-2, 6-4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AO 호주오픈(총상금 3천 620만달러) 64강과 현재 진행 중인 마우이 스포츠마스터챌린저 4강에 올라 총 64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 라이브랭킹으로는 85위에 진입할 예정이다.
 
정현은 작년 5월 부산오픈챌린저 1회전 탈락과 서울오픈챌린저 복부부상으로 기권하는 등 방어점수들이 빠지며 112위로 밀려났다.
 
또한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컨디션 난조 및 급상승 랭킹으로 인한 심리적어려움 등을 겪으며 올림픽과 윔블던도 포기한 채 국내로 돌아와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4개월만에 145위로 난창챌린저 복귀전에서 준우승을 신고하며 이어 가오슝, 효고챌린저 우승과 4강 등등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
 
지난 11월 ATP미디어에서는 또다시 정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차세대 주자(넥스트 제네레이션)의 한명으로 꼽은 정현이 잠시 투어를 쉬고 나와 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하자 ATP에서 차세대 주자의 활약에 대해 언급을 했다.
 
ATP 홈페이지에선 두달전 가오슝챌린저와 효고챌린저(고베)에서 우승을 하며 올해 20승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104위까지 랭킹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2017년 정현은 NEW 정현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인도 첸나이오픈 ATP 250투어시리즈에서 예선 2연승으로 본선에 올라 동갑내기인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 59위)를 격파하고 2회전에 올랐지만 이스라엘 두디 셀라(67위)에게 아쉽게 지고 난 뒤 AO 호주오픈에 출전했다.
 
1회전 아르헨티나의 렌조 올리보(79위)를 이기고 2회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5위)에게 졌지만 바로 하와이로 떠나 랭킹사냥을 하며 또다시 투어정글에 뛰어들 발판을 만들고 있다. 
                 
이날 마우이챌린저에서 1세트 세 번째 게임인 마이클 모의 서브에서 정현은 36번의 긴 랠리 끝에 낮은 드롭샷으로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일곱 번째 게임에서도 정현은 마이클 모의 서브를 브레이크와 본인서브를 가볍게 따고 1세트 6-2로 가져갔다.
 
2세트 주요하이라이트는 3-3 팽팽한 게임스코어의 정현은 중요한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35번 랠리에 가벼운 디펜스로 상대의 체력을 무너뜨리는 플레이로 4-3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4 정현에 서브게임에서 정현은 총 7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2세트 6-4로 마무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정현의 다음 준결승 상대는 챌린저무대에서  상승세를 타는 스위스의 앙리 라크소넨(133위,24세)이다. 
 
기사=테니스 피플  신동준 기자 사진제공 USTA 하와이 태평양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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