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에 끝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무바달라 참피언쉽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을 비롯한 6명의 선수가 초청되어 진행된 이벤트 경기였지만 결승전 경기 내용은 그랜드슬램 못지 않은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를 캐빈 앤더슨에게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앤더슨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7-5로 승리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선수의 서브와 스트록은 세계 정상급 선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우승을 향한 의지는 한치의 양보가 없어 보였다.
3세트는 "무결점 풀레이어" 조코비치의 수비와 공격력이 왜 세계 정상인지를 확인 시켜 주었으며, 아쉽게 준우승한 캐빈 앤더슨의 위력적인 서브와 강력하고 공격적인 스트록은 탑 10에 들기위해서 무엇인 필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오픈에 1번 시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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