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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r 18, 2023

여자골프가 되는 이유 - 국내여자골프선수 대회 총상금 2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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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건설사들이 주를 이룬 여자프로골퍼들 소속사다. 일본의 테니스 선수 후원사와 비슷하다.  테니스에선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기업들이다. 

 

한국테니스 선수가 대부분 지자체 소속이고 상금 대회가 몇개 안되는 가운데 여자골프는 선수 80여명이 기업 후원을 받고 대회 총상금도 294억원이나 된다.

 

선수들의 상금 수입도 1등이 14억원, 선수 평균 1억9천만원이 된다.  상금 수입합계는 276억원이다.  여자골프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실력과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세계 랭킹 상위권에 속하며, 국제 대회에서도 수많은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기업들이 이들을 후원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미디어 등에서 많은 노출을 받고, 팬층도 크다. 이러한 인기와 인지도는 기업들이 이들을 모델로 사용하여 제품, 브랜드 등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기업들은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후원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을 모델로 사용하여 광고를 만들고,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개선, 제품 판매 촉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업들은 스포츠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와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후원하는 것은 기업들이 스포츠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인기도를 높이고, 기업들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좋은 모델이 된다.

테니스는 어떻게 하면 될까.

 

일단 국내 상금 대회를 늘려야 하고 상금 규모를 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프로 테니스대회를 열게 하면 된다.

 

ATP,WTA 투어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수도권에 좋은 경기장을 차려놓고 MZ세대들이 올수 있게 대회를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그리고 국내 남녀선수들을 프로화해 한다. 소속을 프로화하고 지자체에서 벗어나 기업 후원을 받고 상금 수입으로 테니스 선수생활을 할 마음을 먹어야 한다.

 

프로골프는 85위 상금수입이 30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톱10은 6억원 이상이고 100위는 5천만원 정도 된다. 대부분이 1억은 넘는다.

 

여기에 후원사의 후원금으로 훈련하면 충분히 선수생활이 가능하다.  상금 대회와 선수의 기업 후원이 테니스의 살 길이다. 한두명의 국제대회 성적으로는 인기스포츠가 될 수 없다.

 

MZ세대들 사이에 테니스가 붐이라지만 골프에 비하면 국내에선 찻잔속의 태풍처럼 비인기스포츠의 인기일 뿐이다. 

 

일단 크고 작은 기업들, 홍보가 필요한 기업들, 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테니스 선수 지원을 하게하고 그 선수들이 방송과 온라인에 노출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후원과 지원을 하고 싶어도 홍보효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회 상금을 높이고 방송중계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을 널리 보내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들의 멋진 모습과 테니스의 묘미가 노출되어야 한다. 이때 기업 로고와 선수 옷에 있는 패치, 신발에 있는 로고들이 도드라지게 촬영되어야 한다.

 

이것이 없기에 우리나라에서 테니스를 직업으로 하는 엘리트 테니스은 비인기 스포츠고 생활스포츠는 활성화되어 있다.  생활스포츠도 작게나마 상금이 있는데 엘리트 스포츠는 노력에 비해 대가가 적은 편이다.  여자골프 총상금이 300억원대도 처음부터 300억원대는 아닐 것이다.

 

처음에 1~2억 하다가 300억원이 된 것이다. 우리도 총상금 3억원대에서 시작해 300억원대까지 높아지면 인기스포츠가 된다.

 

어린아이부터 대회출전해 경기하면 응분의 댓가를 받는 구조가 되어야하고 어려서부터 경제개념이 심어져야 나중에 프로로 성장한다. 대회는 온통 상금없는 혹은 적은 아마추어 대회인데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이 생길 수 없다.  

 

결론적으로 한국테니스가 프로화가 되려면

 

첫째, 충분한 상금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들에게 충분한 상금을 제공해야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기에 충분한 인센티브가 된다. 

 

둘째, 경기 일정이 충분히 계획되어야 한다.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경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측가능한 일정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대회 운영 및 관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대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조직이 전문적이며, 대회 운영과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발전한다.

 

넷째, 대회장 및 시설의 수준이 높고 안전, 의료진의 대응 등이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다섯째, 미디어 및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대회의 홍보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대회가 매력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된다. 

 

여섯째,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 테니스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문호를 열어 기존의 ITF 대회보다 상금을 높여 한다. 아시아 기업들의 후원도 한 방법이다. 

 

위의 요건들이 충족되면 한국테니스대회는 프로 대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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