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트래이닝을 위해 동영상을 즐겨 본다거나,
샷의 기술적 측면을 숙달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으로 쩔쩔매고
그 해결방법을 몰라 답답할 때,
그때그때 떠오르는 궁금증을 딱히 물어볼 곳 없어 막막하면
이곳에 도움을 구하러 들리기도 할테고
반대로 자신은 비록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알게 된 노하우지만 이를 자기만 꽁꽁 알고 있으려않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이타적 동기에서 도움을 주는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특히 자신들은 전혀 불편함없이 읽을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외국어 원문을 순전히 다른 회원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요하는 번역하는 수고를 마다않는 분들이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겪었거나 겪고 있는 테니스로 인한 즐거움과 괴로움에 대한 글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를 얻기도 한다.

나는 여기 회원들 다수가 과거 테니스 호황기에 형성된 기존 질서가 만고불변의 진리도 아니고 지키고 나아가야할 전통이라고 당연시 하지도 않으며,
고수-하수의 경직된 상하관계로 젊고 자존심 강한 후배들에게 진입장벽 역할을 하는 현 테니스문화에 그저 순응하기 보다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눈물짓던 며느리가 더 혹독한 시어머니 노릇을 하게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앞장서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심적으로 응원을 보내는 그런 사람들로 알았다.
그런데.....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