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와 가정의 희비쌍곡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있는가?

 

어렵지만 아마 있을 것이다.


테니스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변화를 시켜야 한다.
항상 자신의 모든 일이 먼저라는 사실을 일단은 한 걸음 뒤로 물러 서서 생각을 해 보자.


보통 남자들은 성공을 위하여 가정보다는 직장이 항상 먼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오로지 자신의 직장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지친 마음을 테니스를 하면서 조금 달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큰 병이 날지 모른다.


모든 구속과 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맘껏 만끽하고 싶다. 그러니 직장이 먼저이고 다음은 테니스이며 그 다음이 가정이다.


가정의 아내와 자식들은 자신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어느 정도 이해는 하겠지만 도를 지나치면 이해를 넘어 오해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중요도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가장 먼저 가정에 충실하고 다음은 직장에 최선을 다 하며 마지막이 테니스를 사랑해야 한다.

 

가정>직장>테니스라는 부등식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어렵다.


남자들은 성공, 명예, 권력, 부, 자존심 등에 너무 집착을 한다. 이것을 얻기 위하여 다른 것은 소홀히 하는 경향도 많다.

그렇지만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조금은 자신의 희생하고 가정에 봉사를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남자들은 단순하지만 여자들은 복잡다단하며 아주 다양하다. 남자들의 사고로 아내에게 선물을 해 주었다고 아내는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을 해야 한다.

여자들은 큰 것을 바라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작고 섬세한 것에 감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내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맞추어라.’는 절대 안 된다. 자신이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맞추고 잘 해 주어야 한다.

 

아내의 변화를 바라지 말고 자신이 먼저 변화를 해야 한다. 그러면 아내가 저절로 변하게 된다.

우리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으면 아내는 사랑스러운 여자가 아니고 그냥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어머니가 이해를 하듯이 와이프도 가족이니까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다.

 

연애할 때 잘 했던 기억들을 생각해 보라.


그 반만 해도 여자는 감동할 것이다.

여자들은 분위기를 좋아하고 백화점 쇼핑을 좋아하고 영화나 연극 음악회를 좋아한다. 그 좋아하는 것을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해 보라. 그리고 밖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연애할 때와 같이 최선을 다 해 와이프에게 봉사를 해 보라.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봉사할 때는 확실하게 하라. 테니스하러 가야하고 코트, 볼이 아련 거리는 순간들을 조금 벗어 나야 한다.

오늘 하루 테니스를 못하니 ‘다른 사람들이 테니스를 다 해 먹는 것 같다.’ 라는 우리 동료 교수의 이야기이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테니스 중독현상이다.

 

하기야, 몰입하고 중독이 될 정도로 집중해야 실력이 향상된다. 그렇지만 항상 가정이 먼저라는 생각을 소홀하게 넘기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 가족이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취미도 있다. 가능하면 함께 즐기면 좋다. 함께 할 수 없다면 와이프가 취미생활을 하는데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해 줘라. 와이프가 원하는 것을 미리 해 주면 와이프도 감격할 것이다.

 

여자들은 추억으로 살고 감동으로 산다.


그리고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이런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른다. 설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와이프를 감동시키는 일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오늘부터 자신을 변화시켜라.

 

그리고 와이프의 모든 입장을 이해하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해 주면 감동을 받을 것이다.


여자들은 감동을 받으면 오래 간다. 돈, 부부관계 등 이런 것도 아주 중요하다. 조금만 신경을 쓰고 테니스에 올인 했던 시간들을 가정에 충실하게 희생하고 봉사한다면 가정도, 테니스도 재미있고 즐거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행복으로 이르는 길일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