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인디언웰스 마스터즈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나달은 한국시간 3월 17일 새벽 강서버인 211cm의 장신 선수 레일리 오펠카(17위.미국)와의 대결에서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7-5로 승리했다. 서브에서 밀린 나달은 랠리에서 우위를 보이며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나달은 올해 열린 투어급 이상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1월 호주 멜버른 250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나달은 이어진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연이어 멕시코 아카풀코 500투어에서 정상에 서며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시즌 첫 ATP 마스터즈대회 인디언웰스 8강에 오른 나달은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호주의 닉 키르기오스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나달과 키르기오스는 통산 8번 맞대결을 가졌으며 나달이 5승 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