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구연우(CJ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소조폴 인터내셔널(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구연우(823위)는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조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줄리아 테지스카(불가리아, 592위)를 6-4 6-2로 이겼다.
이로써 구연우는 2019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1만5천 달러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통산 두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했다.
2003년생인 구연우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외국에서 계속 훈련하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단식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었는데 목표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구연우는 서비스때 득점을 40점이나 해 상대의 22점에 크게 앞섰고 전체 득점도 74대 56으로 높았다.
중앙여중을 마치고 홍콩브루게라아카데미에서 지도를 받고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주니어 구연우는 나달 아카데미가 있는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일찌감치 프로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구연우는 올해 국제프로대회 복식에서 두번 우승하고 단식에서 우승하기 시작했다.
기사=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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