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postedJul 11, 2021

세계 1위 바티 눈물의 윔블던 첫 우승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864_74066_2126.jpg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윔블던(영국 런던 / 6월 28일 ~ 7월 11일 / 잔디 코트) 대회 12 일째되는 7월 10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8번 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크)에게 6-3,6 -7<4>,6-3에서 승리하고 자신의 첫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55분.

 

두 선수 모두 윔블던 첫 우승을 걸고 싸운 경기인 가운데 백핸드 슬라이스 수비의 달인 바티가 상대 공격을 잘 버텨 어릴 적 꿈인 윔블던 우승을 잡았다.

 

1세트 4게임을 연속해서 잡아 마무리한 바티는 2세트 초반도 리드하고 서빙 포 더 챔피언 기회가 왔다. 하지만 이를 놓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플리스코바에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바티는 플리스코바의 두 번째 서브게임에서 0-40으로 브레이크기회를 잡아 리드해 나갔다. 

 

이번 대회 54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기록한 플리스코바는 이날 결승에서 바티의 탁월한 수비 능력에 서브 에이스를 압도적으로 구사하지 못했다. 특히 바티의 날카롭고 안정적인 백핸드 슬라이스에 플리스코바의 공격이 무뎌졌다.

 

3세트 5대3에서 바티가 듀스 공방 끝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티는 승리를 손에 넣은 후 바로 코트에서 눈물을 흘렸다. 2019년 프랑스오픈 이후 두 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12864_74070_4344.jpg

 

1996년 4월 24일생 호주 프로 테니스 선수이자 전 크리켓 선수다 . 그녀는 여자 테니스 협회 (WTA) 의 세계 1위 이자 호주인 이본느 굴라공에 이어 두 번째  1위다.

 

그녀는 또한 세계 랭킹 5위라는 커리어 하이 랭킹을 달성한 복식 상위 10위의 선수이기도 하다. 바티는  2개의 그랜드슬램 단식 타이틀인 2019년 프랑스 오픈 및 2021년 윔블던 챔피언십 , 2018년 US오픈에서 그랜드슬램 복식 1개를 포함하여 WTA 투어에서 12개의 단식 타이틀과 11개의 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퀸즐랜드 입스위치에서 태어난 바티는 4살에 인근 브리즈번에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 2011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단식우승을 하고 세계 주니어 2위라는 커리어 하이 랭킹에 도달해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주니어 시절인 2013년에 바티는 WTA 투어 복식에 우승해 조기에 프로 안착에 공했다. 16세에 호주오픈 을 포함해 3개 그랜드슬램 복식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

 

2014년 시즌 후반에 바티는 테니스 투어 세계를 무기한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정식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백 기간 동안 크리켓 경기를 하면서 여자 리그(Women's Big Bash League)를 위해 브리스번 히트(Brisbane Heat)와 계약했다.  

 

바티는 2016년 초에 테니스로 돌아왔다. 2017년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첫 WTA 타이틀을 획득하고 단박에 세계  17위에 올랐다.

 

그녀는 또한 같은 호주 선수 델라쿠아와 함께 복식에서 성적을 내 WTA 파이널에 출전했다. 바티는 2018년 복식에서 첫 프리미어 필수 및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 타이틀을 획득한 후 2019년 단식에서 같은 업적을 쌓았다.  2019년 페드컵에서 호주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치고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바티는 다양한 샷을 가진 올코트 플레이어다. 에이스 및 서비스 포인트 획득 비율에서 WTA 투어 선수 가운데 상위권에 있다.

 

바티의 우승 비결은 저중심 

 

바티가 이번 윔블던에서 저중심 설계의 튼튼한 하체로 강력한 샷을 뿌려댔다. 신장 166cm인 바티는 이번 윔블던 준우승자 플리스코바나 세레나, 샤라포바처럼 큰 키가 아니다.

 

20cm이상 작다.  시모나 할렙처럼 작은 편에 속하는 바티는 저중심 설계 테니스를 하기 때문에 키 큰 선수를 이기고 우승한다. 보통 테니스를 잘하려면 자세를 낮추라고들 한다. 

 

윔블던 잔디에서 아주 잘 통하는 말이다. 허리는 펴고 자세는 낮추는 것이 애슐리 바티의 윔블던 우승 비결이다.  호주 원주민 아보리진의 후손인 바티는 호주협회 원주민 테니스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Articles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