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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24, 2020

상하이 마스터스 테니스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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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합계 544억원대 차이나 스윙 전부 취소

 

상하이마스터스도 취소됐다.

 

매년 10월 둘째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TP 1000시리즈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열리지 않게 됐다.

 

마이클 루에바노 토너먼트 디렉터는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인해 올해 10월 18일부터  열릴 예정인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를 개최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중국은 바이러스의 전염을 억제하는 데 엄청난 일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에 시작된 상하이마스터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남자 테니스 토너먼트로서 올해 12회를 맞이한다.

 

유럽과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ATP 마스터스 1000대회다.

 

ATP 국제 지역 담당 부사장인 앨리슨 리는 "상하이는 ATP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며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경쟁하는 것을 그리워 할 것이다"며 "2021년에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단식 우승자는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이고, 파빅과 소아레스가 복식 우승을 했다.

상하이 마스터즈는 노박 조코비치가 네번,  앤디 머레이가 세번, 로저 페더러가 2번, 니콜라이 다비덴코가 한번 우승했다.

 

한편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24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020년 중국 토너먼트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달초 중국 스포츠총국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올해 남은 기간동안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아시아 유일의 ATP Masters 1000 토너먼트인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   베이징의 ATP 500차이나 오픈, 청두 ATP 250 오픈 및 주하이 챔피언이 올해 열리지 않게 됐다. 상금 합계 규모는 1476만 265달러(약 177억원)다. 

 

또한 10월부터 프리미어급 차이나오픈과 우한 오픈, 심천여자왕중왕전 등 굵직한 WTA 대회 8개마저 취소되어 합계 상금 합계 3천 53만달러(367억원)가 증발되게 됐다. 남녀 합하면 중국에서만 544억원이 사라졌다. 

 

4개의 ATP 투어 이벤트 외에도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ITF 대회를 포함해 다른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도 적용된다.  

 

ATP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은 “행사 준비시 항상 현지 지침을 따른다. 우리는 전례없는 전 세계 상황에 대응하여 중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올해 중국에서 ATP 토너먼트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가슴아프다.

 

이 중요한 행사는 아시아 투어의 초석이었으며 그동안 주최측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TP는 2020년 시즌 마지막 세션인 11월의 Nitto ATP 결승전까지 수정된 일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이번달내 남은 시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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