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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23, 2020

대회장 외출한 미국여자선수 출전 정지 강경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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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고 세계 51위에 있는 미국 여자테니스 선수 다니엘 콜린스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테니스팀 대항 리그 WTT(월드 팀 테니스)대회기간중 퇴장 조치를 당했다.

 

콜린스는 대회기간중 머물던 그린브라이어 리조트에서 2시간 떨어져 있는 샤롯빌에 차를 몰고 가서 쇼핑을 했다. 

 

다음날 콜린스는 소속팀인 올랜도 스톰에서 대회 규칙 위반으로  퇴장 조치했다. 

 

대회 개최지인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브라이어 리조트를 벗어나 쇼핑을 하고 정해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WTT 카를로스 실바 대표는 "대회 프로토콜은 WTT 선수, 코치,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로 한사람의 예외없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가 외출한 이유에 대해 "먹을 거리와 관절염 영양제 구입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대회본부에서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날 가진 회의에서 선수들은 리조트에 꼭 남아 있고 떠나지 말아야 한다는 규칙을 결정하고 공유했다.

 

콜린스는“내가 의도적으로 규칙을 어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월드팀 테니스 기간 동안 리조트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는 언급은 금시초문"이라고 주장했다.

 

1974년에 창립 된 남녀 혼성테니스 리그인 월드 팀 테니스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북미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가장 큰 테니스 행사다.


보통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올해는 9개 팀이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브라이어 한 곳에 모여 3주에 걸쳐 경기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기간중에 처음 열려 세계테니스계에서 이 대회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뉴욕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는 그랜드슬램 US 오픈은 관중 없이 대회를 열 예정인데 선수와 직원에 대해 검사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WTT의 카를로스 실바는 “이번 대회가 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 스포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얻은 경험과 조치를 다른 대회에 공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월드팀 테니스 경기는 7월 12일에 시작되어 8월 2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선수와 리그 직원은 매일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둔다.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선수와 리그 요원이 머물고 관중은 500명 정도로 한정했다. 리조트의 다른 숙박시설에는 일반 투숙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2019년 호주오픈에서 8강에 진출한 프란시스 티아포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으로 월드팀테니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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