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로스 카보스 250투어에서 넘을수 없을것 같았던 ATP 세계 랭킹 100위 장벽을 넘어선 권순우가 16강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났다.
권순우는 세계 랭킹 59위, 25살인 후안 론데로와 8강 진출을 놓고 첫 맞대결을 하게된다.
후안 론데로는 상승세에 있는 선수로 올 2월 자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250투어에서 세계 랭킹 24위인 기도 펠라를 결승에서 이기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두번째로 큰 경기장인 그랜드스탠드 코트 첫 순서로 16강전을 배정받은 권순우는 한국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9시에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투어 경험과 타이틀 획득면에서는 론데로가 앞서고 있지만 ATP 예측 시스템은 권순우가 8강에 오를 확률을 69.4%로 론데로의 30.6%보다 더 높게 나타내고 있다.
론데로가 첫 투어 우승을 비롯하여 주로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점을 감안한 시뮬레이션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