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에서 30일 열린 250투어 선전오픈 결승전은 프로선수들이 투어급 대회에서 우승하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준 경기였다.
결승에서 맞붙은 22살 야시히토 니시오카(일본,171위)와 27살인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63위) 는 모두 투어 단식 타이틀이 없는 선수다.
특히 2010년 프로에 입문한 에르베르는 복식에서는 나달, 페더러 부럽지 않은 우승 타일틀을 보유했지만 8년차인 올해까지도 단식 투어타이틀이 없는 복식 전문선수다.
복식에서는 프랑스오픈, US오픈 우승, 마스터즈 시리즈 6번 우승 등 총 16개의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로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른적이 있다.
에르베르는 8년 동안 이루지 못한 단식 우승 타이틀을 중국 선전 250투어에서 이루길 이루길 바랐지만 결과는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171위인 일본의 니시오카는 3세트 혈투 끝에 에르베르를 2-1(75.26.64)로 이기고 프로입문 4년만에 본인의 첫 투어 단식타이틀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에게 우승 타이틀은 절실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일본의 젊은 피 니시오카의 손을 들어주었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열린 김천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니시오카는 첫 투어대회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약 1억5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250점을 획득해 10월1일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70계단 이상 상승해 100위권내에 진입 하게된다.
2017년 3월 세계랭킹 58위까지 올랐던 니시오카는 부상으로 랭킹이 하락해 선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하는 믿기 힘든 풀레이를 선보였다. 사진=https://www.flickr.com/photos/sir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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