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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잼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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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재미 있는 것은
직장에서 또는 일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잊고
한바탕 요란법석 어울림의 왈츠를 추는데 있다고 봅니다.

테니스를 배우는 처음엔 ....
네트 너머 공 넘기는 것이
머이 어렵다고..... 하면서 시작했다가
점차 어려운 춤이란걸 깨닫고 한걸음 한스텝 밟으며
단계를 밟아 올라 가지요.

어느정도 테니스를 즐길줄 알게 되면
무아의 경지.... 해탈의 경지에서 노는 춤바람에 미쳐
세상 무엇보다 테니스가 최고로 보여
만사 모든 일 제쳐 놓고
테니스만 생각 하게 됩니다.

운전하면서도
밥을먹으면서도
볼펜으로 글을 쓰면서도
심지어 교회에서 설교를 들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을까.... 술수를
생각 하게 되지요.

그러다가....... 더 고차원으로 올라 가면....

손자병법을 냉철하게 연구하고 전략을 세우고.....
그때 부터는 테니스가 레크레이션이 아닌
전쟁터가 되지요.

인간의 가장 깊숙히 숨어 있는 잔인한 습성....들이
이때에 드러 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약점을 읽히거나 알게되면
가차 없는 공격으로
혈맥을 끊고는...
승리의 기쁨과 슬픔에
또 다른 고차원의 맛에 길들여 지게 됩니다.

이때 부터는 보통 게임은 싱겁고 심심해서 재미가 없고
아니 무아의 경지에서 노는 것이 심심한 물같아서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온 신경이 마비 되고  ...
상대방이 아픈만큼 희열을느끼는
그 전쟁터가 좋아서 그때 부터는 어디 어디 전쟁을 만드는데 없나
또 그런곳만 다니면서 즐기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싸워 승리 하게 되면
영웅이 되고 또 그 이름 높이 들어 만인에게 널리 알리지요.

경축~~ 전국 제패~~~~ 하면서...... ^^;

테니스가  잼 있는 것은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원초적 감각적 본능을 밖으로 이끌어 내어
서로 유익하게 그것을 성취하며 즐기는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