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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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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이끼 옷을 입은 돌에

허리가 굽은 나무가 기대어 있다

지난 해에도

그랬는데...

지금도 둘이는

변함 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말없이 들려 주는 오랜 세월의 이야기에

오래 오래 함께 한 그 사랑이

가슴 저미게 하며

아프다.

돌이 되고 싶다

오래 오래 변함 없이 그자리를 지키는

오래 오래 변함 없는

돌이고 싶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