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구세주는 이덕희였다.
데이비스컵 1그룹 잔류전 중간전적 1대2로 뒤진 15일 김천실내테니스장.
이덕희가 출전해 뉴질랜듸 루빈 스태덤을 6-4 6-1로 이겨 중간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이덕희는 1세트 5대4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단단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첫세트를 6대4로 따냈다. 스태덤의 강한 서비스에 경기초반 돌파구를 못찾던 이덕희는 세트 막판에 찾아냈다.
1세트를 6대 4로 따낸 이덕희는 상대 게임을 두번 연속 브레이크해 5대0을 만들었다. 김천실내테니스장에서 모인 300여 관중들은 환호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한 이덕희는 6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세계복식 15위 마이클 비너스를 물리친 이덕희는 상대를 베이스라인에 묶어놓고 불안하게 만들었고 네트대시할때 상대 몸쪽이나 백핸드 깊은 각으로 강타해 득점 공식을 만들었다.
이로써 첫날 단식에서 1승1패, 둘째날 첫 경기인 복식에서 홍성찬-이재문이 뉴질랜드 아르템 시탁-아지르 라이에 5-7 3-6으로 패한 대한민국은 이덕희가 1승을 보태면서 2승2패를 기록해 2그룹으로의 강등을 피했다.
이덕희의 경기를 이틀 연속 현장 관전한 장호테니스재단 김두환 이사장은 "이덕희는 니시코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국가대항전을 통해 성장하면서 투어 100위안에 들고 그랜드슬램에 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용상초등학교 최병희 감독은 "이덕희의 볼이 안정되고 서브에서도 포인트를 자주 내는 등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흡족해 했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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