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0일 저녁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린 Open Sud de France(프랑스남부대회) 250투어 결승에서 210위인 조 윌프레드 쏭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3살인 쏭가는 1세트 4-4에서 에르베르가 더블 폴트 2개를 하며 흔들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1세트를 6-4로 승리했다.
쏭가는 2세트에서도 서브 앤 발리를 시도하는 에르베르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후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하며 6-4로 승리했다.
쏭가는 2018년에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랭킹이 250위권까지 떨어졌으나 올 호주오픈에서 프로텍티드 랭킹(부상선수에게 본선기회)을 받고 본선에 참가해 본격적인 투어 복귀 신호를 보냈다.
2012년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던 쏭가는 몽펠리에 대회 우승으로 17번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월 11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70계단 상승한 140위 오르게 된다.
남자 복식 그랜드슬래머인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는 프로 데뷔 9년 동안 3번째로 첫 단식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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