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시상식
26살. WTA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1월 29일 저녁에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6cm의 단식인 바티는 170-180KM의 정교한 서브와 폭넓은 좌우 수비를 앞세워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27번 시드 오른 미국의 다니엘 콜린스를 2-0으로 이기고 호주 선수로는 44년만에 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6-3으로 이긴 바티는 2세트 콜린스의 백핸드 스트록에 우위를 내주며 1-5까지 밀려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좌우 수비와 정교한 슬라이스 앞세워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승리, 7세트 무실 세트로 정상에 올랐다.(하단 하일라이트)
시상식에는 바티와 같이 호주 원주민 출신인 이본 굴라공이 초대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바티는 1976년 4월 이본 굴라공 콜리(Evonne Goolagong Cawley) 이후에만 보면 두번째, 60년대의 마거릿 스미스 코트를 포함하면 3번째로 호주선수로 여자 테니스 1위에 올랐다.
1951년생인 이본 굴라공 콜리는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 1위에 올랐으며, 마거릿 스미스 코트는 70년 한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62년부터 65년까지 4년간 연속 랭킹 1위, 69, 70, 73년에도 1위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한국시간 1월 30일 오후 5시30분에는 남자 단식 결승 나달 VS 메드베데프의 결승전이 진행되며 올리브 티비에서 생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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