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위인 미국의 다니엘르 콜린스가 호주오픈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 콜린스는 22일 오후에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파블리첸코바에 2-1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오픈홈페이지 캡처
25살인 다니엘르 콜린스가 2014년 프로데뷔 후 5년 넘는 기간에 벌어들인 총 상금은 약 10억원이다. 투어 우승 타이틀은 한번도 없었고 5번 출전한 그랜드 슬램대회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었다.
2016년에는 290위, 2017년에는 160위권에서 멤돌던 콜린스는 2018년 부터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하며 랭킹을 35위까지 끌어올려 올해 호주 오픈 본선에 참가할 수 있었다.
콜린스는 1.2.3회전에서 커버 등 탑 시더들을 연이어 이기고 8강에 오르더니 US오픈 우승자인 슬론 스티븐스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 파블리첸코바에 역전승하며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콜린스는 준결승 진출로 그간 벌어들인 총 상금과 비슷한 약 10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전미대학 선수권(NCAA)에서 2회 우승한 실력자였지만 프로 데뷔 후에는 주목받지 못한 콜린스가 2019년 호주오픈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
콜린스는 애슐리 바티 VS 페트라 크비토바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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