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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55위·당진시청)가 ATP 마스터스대회 본선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기도 펠라(80위·아르헨티나에게 6-13-6 4-6으로 역전패했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 4대 그랜드슬램 다음에 해당하는 높은 등급의 대회다.

 

권순우의 출발은 좋았다. 1세트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6대1로 세트를 따낸 권순우는 2세트 서브 게임이 흔들렸다.


3세트 2대2에서 스트로크 난조가 겹치면서 서브게임을 내줬다. 결국 4대5에서 펠라가 매치 포인트 두 번을 만들고 권순우의 포핸드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면서 마스터스 본선 첫승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권순우는 스트로크가 탄탄한 펠라와 세 차례 만나 모두 펠라가 이겼다. 권순우는 100위내 왼손잡이 상대로 2승 11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는 노박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 빅3에 이어 도미니크 팀도 불참했다.

 

US오픈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가 톱 시드를 받았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3위·그리스)가 2번 시드를 받아 우승을 향해 달린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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