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본선에 출전한 신우빈(경기도테니스협회)이 승리를 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신우빈은 23일 호주 멜버른 14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예선 통과자인 미국의 로한 무라리를 6-0 6-2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경기시간은 1시간 6분.
신우빈은 이날 자신의 서브 게임 7개를 모두 지키고 상대 서브게임 5개를 브레이크했다. 첫서브 최고 속도는 196km로 상대보다 11k m빨랐다. 평균 서브 스피드가 175km여서 상대의 159km보다 빨라 경기를 서브로 지배했다.
신우빈은 포핸드 위너 9개 백핸드 위너 2개를 기록했다. 실수도 상대보다 9개 적게 범해 경기를 이겼다. 신우빈은 기회만 나면 네트 대시해 12번 중 8번을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총 득점은 상대가 30점 , 신우빈은 두배에 가까운 57점을 기록했다.
신우빈은 2회전에서 파라과이 아돌포 다니엘 발레조(3번 시드)-아사히 하라자키(일본,예선통과자) 승자와 16강 진출을 가린다.
이번 신우빈 경기에 권순우 선수와 유다니엘 코치, 김태환 트레이너가 관전하고 응원했다. 남자복식 3회전에 진출해 있는 권순우는 신우빈에게 기념 선물도 주며 격려했다.
신우빈은 권순우-데니스 샤포발로프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해 테니스 선후배끼리 국제대회장에서 상호 교감 작용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고 있다.
한편 한국국적으로 대회 출전한 스페인계 제라드 캄파냐 리(28위)는 22일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1회전에서 아이단 킴(미국)에게 3-6 2-6으로 패해 탈락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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