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시작한지 4년째 되는 초보입니다.
(말이 4년이지 학교에서 활동하는 거라 1년에
2~3달씩 해서 지금 활동기간은 1년이 안됩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이름도 없는 헤드의 2만원짜리
제품으로 시작하여 2년동안 (4~5개월) 치다가
작년에 슬레진져 Type NX3 라는 헤드가 크고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너무나 가벼워서 공도 가볍고 왠지
저랑 맞지 않는거 같아서 새로 라켓을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없이 구하려고 하니
너무 어려웠는데 그냥 페더러라는 이름만
보고 K-factor를 구입하였습니다 (아직 초보가
헤드를 조금더 큰 95로 구입하였습니다.)

처음 들었는때는 슬레진져의 제품보다
무려 근 100g 가깝게 무거워 져서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할때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더군요
역시 라켓이 무겁우니
똑같은 공을 쳐도 공이 엄청 강하게 슝
하면서 날라가더군요.. 그래서
단점은 탑스핀을 칠때 스팟부분에
정확하게 안마추면 공이 라인을
쉽게 벚어나더군요..
라켓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공 컨트롤이 엄청나게 잘됩니다.
다른라켓은 별로 안써봤어서 잘
비교는 못하지만..
공을 이곳에다 쳐야겠다 하고
날리면 정확하게 라인 바로앞
깊숙히 날라가더군요..
게다가 라켓이 무거워서
발리는 힘들줄 알았는데
제가 발리를 잘 못함에도 불구하고
약감 무거운 감이 긴장감을
늘려줘서 저 집중되고 원하는
코스에 엄청난 앵글로 날려서
왼쪽 싸이트 끝에서 발리하여
오른쪽 사이트 가장 안쪽으로
떵하는 느낌으로 날라가니
발리도 기분이 좋습니다.

비교

톱스핀    ★★★☆☆ (역시 다른분들 설명대로 초보가 치긴 좀 어려운 라켓)
플랫볼    ★★★★★ (플랫으로 치면 공이 말그대로 총알탄처럼 슝 날라갑니다.)
슬라이스 ★★★★☆ (슬라이스로 날리면 스핀이 잘걸려서 거이 안위어 오릅니다.)
발리       ★★★☆☆ (좋은 컨트롤 하지만 약간 무거운 라켓)
서브       ★★★☆☆ (역시 라켓이무거워서 위로 올려 내리치는것은 부담이 가네요)
                             (하지만 조금만 힘주면 잘날라갑니다.)

총점       ★★★★☆
-전체적으로 참 괜찬은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무게가 조금 방해가 되지만
  3kg아령으로 한세트 하면 팔이 아픈 빈약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공을 칠때는 전혀 무거움이 안느껴지고 발리시에만 약간 무겁네요
  

지금까지 초보의 시타기였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