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일전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샀다고 좋아했던 조동기입니다^^;

 

바볼랏 퓨어드라이브를 사고도 텐션 조정때문에 윌슨 하이퍼 프로스텝 6.1 MP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다 놨다 하고 있습니다 -.-"

제가 이 라켓을 산 것은 작년 11월인데요...
순전히 뽀다구 땜에 샀지요.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에다가 색깔마져 빨갛고 노랗고... ㅎㅎㅎ 게다가 페더러가 그 당시엔 이 라켓을 들고 있었죠. 지금은 pro staff tour를 사용하지만...

제가  이 라켓을 사고 얼마후 동호인 대회가 있어서 이 넘을 들고 복식에 출전했었는데요... 2회전에서 만난 조에 왼손잡이 서브앤 대시 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역시... 왼손잡이 답게 애드코드에서 슬라이스 서브를 넣고 네트로 돌진해 오는데.... 이 하이퍼 프로스텝 6.1 MP 아니었으면 리턴 한번 제대로 못하고 서브 포인트 헌납 할뻔 했습니다요... 날카롭게 백사이드(전 오른손잽이)로 빠져 나가는 볼을 슬라이스로 대각방향으로 응수했었지요.

 

캬~~ 여기서 이 라켓의 장점이 나오더군요. 스윗스팟을 약간 벗어나도 흔들림 없이 안정성 있게 대각선으로 날아가던 볼들~~~~

그때 비로서 '그래 이 넘을 선택한 건 잘한거야...' 라고 기뻐했답니다^^V

 

하지만... 제 실력이 어디 갑니까?

 

그러다 공이 안 맞는 날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괜히 라켓 탓만 하다가 이번에 바볼랏을 구입했죠.

하지만 헤드라이트형인 하이퍼 프로스텝 6.1과 이븐밸런스인 퓨어드라이브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퓨어드라이브는 스트로크에 좀 더 힘을 실어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듯 싶더군요.

 

그 반면에 하이퍼 프로스텝 6.1은 파워보단 정교한 스트로크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더 좋은 듯 하고요.

 

둘다 4 1/4 그립인데 바볼랏 쪽이 좀 더 굵은 듯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손 맛은 떨어지죠.서브시엔퓨어드라이브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woofer system 덕인지 더 부드럽고 파워풀 했습니다.

전체적으론 우열을 가리긴 힘들군요.


그래서 전 컨디션이 안 좋을땐 윌슨 하이퍼 프로스텝 6.1을 컨디션 만빵일 땐 바볼랏 퓨어드라이브를... 이렇게 조정해서 사용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제 라켓 자랑이었습니다^^;;;

p.s. 표를 보니 하이퍼 프로스텝 6.1이 이렇게 좋은 라켓이었나... 하고 놀랬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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