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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엽2004.07.28 13:37
제 게시판에 비슷한 질문이 있어서 그 답변을 옮겨 드립니다. 읽어보시고 궁금한점 있으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이권엽님! 스핀서브나 슬라이스 서브시에도 내전이 필요한가요?
>모든 서브에 내전을 주는거와 안주는건 무슨차이가 있나요?
>플랫서브시에 내전을 안주면 플랫서브가 잘 안되는건가요?
>궁굼해서 그러니 이해해주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
내전이 필요한게 아니라 컨티넨탈 그립을 잡고 공을 두껍게 맞추려면 내전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공의 구질에 따라 내전이 나타나고 안나타나는건 아닙니다. 내전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라켓헤드의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내전이 더 두드러지는 겁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답변에도 말씀 드렸지만 토스가 앞쪽으로 되고 라켓 헤드의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공을 두텁게 맞출 수록 내전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내전을 한 결과 빠른스윙을 하는게 아니라, 빠른 스윙의 결과 내전이 나타난다고 이해하세요.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샘프라스의 경우 내전의 모양이 팔로드로우에서 확실히 나타나는데, 이는 샘프라스의 서브 모션에서 보면 임팩트에서 팔로드로우로 진행될때 팔꿈치의 높이가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팩트 후에 팔꿈치가 높게 유지되는 것은 내전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지만 이는 그 결과이고, 목적은 라켓헤드의 스피드를 극대화 하기위한 것입니다.

안드레 아가시 처럼 팔꿈치를 쭉 편 채 팔 전체로 스윙을 하는 스타일을 밀어치는 서브라 표현하고, 샘프라스 처럼 팔꿈치가 높게 유지되면서 팔꿈치에서 구부러지며 팔로드로우 되는 서브를 때려치는 서브라고 표현 하더군요. 샘프라스의 경우가 훨씬 더 팔을 부드럽게 채찍처럼 사용하는 것이고, 라켓헤드의 스피드도 훨씬 빠르게 됩니다.

빅서버로 평가되는 모든 선수들이 샘프라스와 같은 때려치는 스타일의 팔로드로우를 보여줍니다. 단, 한명의 예외적인 선수가 있는데, 필리포시스입니다. 그의 팔로드로우는 아가시 처럼 믿믿하게 팔꿈치를 핀 상태로 내려오는데, 이는 서브에 있어서 자신의 최고의 잠재능력을 다 발휘하진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의 서브를 자랑하니 그만큼 대단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단 뜻이죠.

본인의 내전을 확인 하고 싶으시면 팔로드로우때 팔꿈치를 높게 유지하고 라켓헤드 스피드를 올리도록 노력해보세요. 컨티넨탈 그립으로 잡고 있으면 내전이 없이는 공을 두텁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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