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사핀을 응원해 왔습니다. 제가 98년에 테니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97년에
데뷰한 사핀과 무대에 등장한 시점도 비슷하고 ( ^^;; ) 해서 "너가 그랜드슬램을
따는 날 내가 대학 오픈이라도 우승을 하겠다" 라고 맘 먹고 어느 사이트에 가입을
하던지 아이디를 safin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놈이 너무 일찍 U.S. Open을 먹어버렸죠.
저는 아직 테니스 왕초보인데... 혼자만, ^^;;
사핀은 어머니던가 아버지가 하는 테니스 스쿨에서 테니스를 어렸을적부터 시작했죠.
안나 쿠르니코바와 어릴적에 같이 연습했고, 동생인 Darina Safina도 이번 호주 오픈에서
32강에 오른 테니스 가족입니다.
러시아 출신이지만, 본격적인 테니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배워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를 잘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베이스라이너와는
다르게 로딕처럼 엄청난 서브를 가지고 있죠.
New Balls Please Generation에서 Kuerten을 제외하고는 가장 일찍 두각을 나타냈고
가장 좋은 body를 가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Agassi와 Sampras의 시대를
넘겨받을 신세대 테니스 스타중 Kuerten - Safin - Hewitt - Ferrero, Federer, Roddick
순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핀은 시합에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아 U.S. Open을 우승한 다음에도 미완의 대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이 문제점
때문에 2001, 2002년에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single title을 1년에 한두개
정도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2003년 손목, 발목 등등 온 몸이 망가지는
종합적인 부상을 입고 거의 한해를 쉬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주 오픈에서
사핀의 8강을 가리켜 신문에서는 "Come Back story of Australian Open" "Look Who's
Back"등등의 타이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전문가들은 사핀을 페더러와 함께 All Court Player로 평하고 있습니다.
페레로, 휴잇, 로딕인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인 것에 반해, 사핀이나 페더러의 경우는
코트 서피스나 시합에 따라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와 서브 & 발리를 모두 합니다.
물론 페더러에 비해서 사핀은 베이스 라인 플레이를 더 많이 펼치긴 합니다.
사핀은 서브, 발리, 스트로크 모든 샷이 좋은 편이나, 초기에는 포핸드의 타점이
늦어서 포핸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백핸드 만큼은
천하 제일입니다. 타고난 신체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백핸드 다운더 라인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보고도 그냥 당할만큼 순간적이고 정확하게 상대 코트를
파고 들었습니다. Tennis One을 비롯한 많은 사이트에서 2000년 전후로
Backhand 순위에서 항상 사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핸드 백핸드는 애거씨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성기 사핀의 경기를 보시면 백핸드만큼은
사핀이 애거씨보다 두세수 위에 있습니다.
헌데 이번 Hopmann 컵을 보니 백핸드의 실수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많아 졌더군요.
그리고 특유의 다운더 라인 공격을 많이 볼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핸드는 아주
좋아졌더군요. 예전과는 달리 앞에서 공을 제대로 강타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핀이 인터뷰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사핀의 팬들의 대부분은 여자팬이라고 합니다.
아마 잘생긴 외모가 한목한듯. 블레이크와 같은 신세대 외모는 아니지만 가장
잘 생긴 선수중 한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입니다 ^^;;
헥헥, 제가 좋아하는 사핀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나중에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분위기가 Roddick, Federer의 분위기라서 사핀이 퇴물 취급 당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2000년 전성기때의 Safin 실력이라면 지금의 Roddick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실력입니다. ( 지금의 Federer 보다는 조금 밀릴수도... Federer는 넘 잘쳐요 - -;; )
데뷰한 사핀과 무대에 등장한 시점도 비슷하고 ( ^^;; ) 해서 "너가 그랜드슬램을
따는 날 내가 대학 오픈이라도 우승을 하겠다" 라고 맘 먹고 어느 사이트에 가입을
하던지 아이디를 safin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놈이 너무 일찍 U.S. Open을 먹어버렸죠.
저는 아직 테니스 왕초보인데... 혼자만, ^^;;
사핀은 어머니던가 아버지가 하는 테니스 스쿨에서 테니스를 어렸을적부터 시작했죠.
안나 쿠르니코바와 어릴적에 같이 연습했고, 동생인 Darina Safina도 이번 호주 오픈에서
32강에 오른 테니스 가족입니다.
러시아 출신이지만, 본격적인 테니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배워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를 잘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베이스라이너와는
다르게 로딕처럼 엄청난 서브를 가지고 있죠.
New Balls Please Generation에서 Kuerten을 제외하고는 가장 일찍 두각을 나타냈고
가장 좋은 body를 가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Agassi와 Sampras의 시대를
넘겨받을 신세대 테니스 스타중 Kuerten - Safin - Hewitt - Ferrero, Federer, Roddick
순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핀은 시합에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아 U.S. Open을 우승한 다음에도 미완의 대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이 문제점
때문에 2001, 2002년에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single title을 1년에 한두개
정도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2003년 손목, 발목 등등 온 몸이 망가지는
종합적인 부상을 입고 거의 한해를 쉬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주 오픈에서
사핀의 8강을 가리켜 신문에서는 "Come Back story of Australian Open" "Look Who's
Back"등등의 타이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전문가들은 사핀을 페더러와 함께 All Court Player로 평하고 있습니다.
페레로, 휴잇, 로딕인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인 것에 반해, 사핀이나 페더러의 경우는
코트 서피스나 시합에 따라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와 서브 & 발리를 모두 합니다.
물론 페더러에 비해서 사핀은 베이스 라인 플레이를 더 많이 펼치긴 합니다.
사핀은 서브, 발리, 스트로크 모든 샷이 좋은 편이나, 초기에는 포핸드의 타점이
늦어서 포핸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백핸드 만큼은
천하 제일입니다. 타고난 신체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백핸드 다운더 라인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보고도 그냥 당할만큼 순간적이고 정확하게 상대 코트를
파고 들었습니다. Tennis One을 비롯한 많은 사이트에서 2000년 전후로
Backhand 순위에서 항상 사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핸드 백핸드는 애거씨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성기 사핀의 경기를 보시면 백핸드만큼은
사핀이 애거씨보다 두세수 위에 있습니다.
헌데 이번 Hopmann 컵을 보니 백핸드의 실수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많아 졌더군요.
그리고 특유의 다운더 라인 공격을 많이 볼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핸드는 아주
좋아졌더군요. 예전과는 달리 앞에서 공을 제대로 강타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핀이 인터뷰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사핀의 팬들의 대부분은 여자팬이라고 합니다.
아마 잘생긴 외모가 한목한듯. 블레이크와 같은 신세대 외모는 아니지만 가장
잘 생긴 선수중 한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입니다 ^^;;
헥헥, 제가 좋아하는 사핀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나중에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분위기가 Roddick, Federer의 분위기라서 사핀이 퇴물 취급 당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2000년 전성기때의 Safin 실력이라면 지금의 Roddick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실력입니다. ( 지금의 Federer 보다는 조금 밀릴수도... Federer는 넘 잘쳐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