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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2006.07.24 20:03
이제 양손백핸드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많은 고민, 바로 우리 동호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밥테(이준영님의 밥테)를 하지 못하는
환경속에서 과연, 2년정도 혹은 그이상의 시간과 노력과 그리고 주위의 많은 놀림과 비웃음을
참고 견디면서 양손백핸드를 해야할까 나름대로의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준영님의 말씀대로 예전의 코치님(그당시는 원핸드주류시대) 또한 동호인 대회는
1,2년동안의 원핸드레슨으로 충분하다고 양손백핸드의 전향을 극구 만류하십니다.
원인은 지금까지의 오랜 원핸드의 감각이 양손백핸드의 습득을 방해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현재까지의 동호인 입상자들 또한 원핸드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라는 겁니다.
충분히 1주일을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처음 맘먹은대로 양손백핸드를 위해 과감히 2년을 투자 할려고 합니다.
설사, 나중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용두사미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할려고합니다.
지금 해보지 않으면 언제다시 이런 투지와 열정으로 이런 시도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여, 이다음 좋은 기술과 현란한 실력을 뽐내지 못하는 후회보다는
지금 내가 하고싶은것을 시도해보지 못한 나의 결단력부족을 더 후회할 것 같은
마음에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시간과 노력해가는 과정에 목숨을 걸렵니다.
저는 테니스를 성적이나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내 스스로 인정하는 수준으로서 부끄럼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것이 테니스의 매력이고 그것에 매료되어서 오늘도 코트에
나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주위의 관심깊은 걱정을 격려삼아 노력해 볼랍니다.

양손백핸드 1주일 동안의 제가 생각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원핸드에서 투핸드로의 전향이 힘든 까닭이 아마도 왼손의 감각인
것 같습니다. 투핸드의 키포인트는 왼손위주의 샷이 것 같은데 오른손잡이인
기존의 동호인들은 왼손의 감각이 현저히 떨어져 있기에 양손백핸드의 습득에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이점은 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 분명히 밝힘)
왜냐하면 제가 투핸드의 감각을 알아보기위해 포핸드를 투핸드로 쳐보니깐
오히려 회전과 힘이 원핸드보다 더 좋더라구요 그런데 순간 모든 공의 회전력과
길게 짧게 비거리를 조절하는 느낌은 완전히 오른손이 다하고 있더라구요
해서 저는 투핸드의 결정은 왼손 감각의 습득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서 윗글에 있는 "기상만님"의 말대로 전화받을때, 술마실때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왼손을 사용하므로써 양손백핸드의 감각을 하루 빨리 습득
하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 1주일 짧은 기간속에서도 저는 오늘도 생각하며
코트에 나가봅니다...
끝으로 이준영코치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나중에도 많은 질문을
올리겠습니다...따뜻한 지도 부탁드립니다.

동호인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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