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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버2012.06.12 09:07
조코비치에게는 정말 운이 안 따르는 결승전이었습니다.
재개된 4세트 첫 게임에서 나달의 볼이 네트를 맞고 넘어와 행운의 브레이크를 당한 것이 결국 세트를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고요.~

결국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계속된 조코비치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던 나달이
3세트부터는 폼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에러를 내기 시작하는 등 조금씩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조코비치가 게임의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그대로 무리없이 진행되었다면 우승할 것이라 예상이 되었죠.

그러나 그 순간 비가 내림과 동시에 일몰로 게임이 연기되면서
나달은 다시 1세트의 체력으로 4세트를 맞이했고, 끈질긴 수비로 상대방을 압박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 팬으로서 프랑스가 2000년대에 맞지 않는 고집스런
전통(실내코트 미준공, 야간 게임을 위한 나이트 미설치)을
고수하지만 않았더라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역사적 기록도 날아갔으니 본인도 상당한 허탈함을 느낄텐데요.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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