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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2011.07.04 14:55
항상 글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위에 디제이님글이 마치 제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신것 같아 조금 덧붙여 봅니다..
어제 조코비치의 플레이는 정말 그야말로 환상적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페더러골수팬인데요...전에 나달과 페더러가 붙으면 페더러가 너무나 안스러워지는 그런 감정을 어제 나달에게서 느꼈습니다. 저 활화산 같은 나달을 과연 누가 꺾을지...그런데 어제 그 불을 끌소방수가 나타나더군요...

빠른발..좋은 기술..그리고 잔머리까지..ㅎㅎ -잔머리는 조금 그런가-저도 조코비치를 좋아했었습니다...테니스화까지 노박 런던을 사서 신었을 정도로..하지만 조코비치에겐 아직 진정한 참피온으로서 갖추어야할 덕이란 중요한 덕목이 부족한듯 합니다. 전에 조코비치가 샤라포바, 나달 등 다른 선수들의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쇼맨쉽이 많은 선수구나 하는 것과 동시에 스타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력이 많은 선수구나 생각했지요...그런데 점점 안좋은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승부욕 강한 선수들이 종종 보여주는 '라켓 부러뜨리기 쇼'는 차치하고라도 디제이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상대의 흐름을 끊으려는 듯한 서브시 장시간 불규칙한 리듬으로 공튀기기...음...도저히 보면서..후..그리고 위너나 포인트를 올리고 나서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오버액션...-나달이나 페더러는 절대 혼자서 컴온을 외치지 상대를 보면서 머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하지 않습니다-어제 노박이 나달을 쉽게 꺾어주어 다음날 출근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어 고마웠지만 왠지 100%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더군요...모르겠습니다..그러한 고도의 심리전이나 잔꾀들도 경기의 일부고 실력이라 간주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최소한 제가 봐온 황제나 나달은 그러한 면은 없다고 생각하고..있었더라도 스스로 바꾸어 나갔던거 같습니다. 노박도 그러길 바라구요..

.테니스는 귀족들이 하던 예의를 중시하는 그리고 더구나 윔블던은 최고의 전통과 예의를 중시한다는데...그런 모범은 누가 보여주어야 하는 건지...하여간 새로운 황제의 즉위를 축하는 해야할듯...너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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