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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_k2011.01.08 02:08
댓글하나 달기를 썼다 지웠다 썻다 지웠다를 몇번 했네요.
요렇게 쓰면 요분이 걸리고 조렇게 쓰면 조분이 걸리고..

전 한쪽에만 고무판이달린 펜홀더타입 탁구채로 치는데 어느정도 빠른 리듬으로 크로스코트에서 크로스코트로 포핸드 랠리를 해보면 현대 테니스와 테이크백은 다르지만 전진스윙과 피니쉬가 거진 일치합니다.

준비자세도 같고..
세미오픈이나 오픈 스탠스도 같고..
팔뚝과 라켓의 앵글도 같고..
유닛턴, 숄더2숄더, 로드엎, 웨이트쉬프트, 전진스윙 궤적.....등등등...
테니스의 기본이 되는 거의 모든것을 탁구를 통해 가볍게 더 쉽게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테니스를 따로 레슨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하늘에서 테니스 기술이 뚝~ 떨어진건 아닙니다.
우연찮게 인연이 생겼고 그분들을 카피했고 몰입하여 연습했습니다.

완전 초보지만 탁구의 기본을 찍어 붙이고 열의를 보이는 꼴이 귀여워 보였는지 저를 귀찮다 안하시고 묵묵히 볼을 쳐주신 어느 건설사의 선수님들이 있었어요.
지금이라도 그분들을 만날수 있다면 감사인사라도 드려야 할텐데 그때는 내가 치고 싶을때만 쪼르륵 달려가 쳐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곤 했었지요.

몇년전인가 75년도 쯤에 겨울에만 찾아가 괴롭혀 드리던 그분들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건설사 자체가 없어졌던데...
유원건설이였고 서울 테헤란로에 전용코트가 있었습니다.
불과 몇개월의 인연이였지만 추억이 있는 코트였는데... 쯥.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보니 갑자기 요런 괘씸한 경우가 저자신에게 발생 안하란 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해도 밝았겠다 반드시 서약서를 만들어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깍뚜기 아줌씨들하고...
처음으로 같이 동호회 활동하면서 테니스 맛이 마구마구~들어 주중에도 따로 연습다니며 땀흘리는 친구들..

서약서를 드리밀면 우린 안그래~ 할게 뻔~~하지만..
제자신이 저지른 직접경험이 있는지라... 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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